단 한 번의 연애
성석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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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소설가 성석제씨의 소설을 처음 읽어본다.

다른 소설과 달리 독특한 느낌이 들었다.

책표지에 이야기꾼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듯하다.


지금의 우리시대보다 약간 미래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주인공의 어릴적을 회상하는 것으로 현재(소설속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형식의 소설이다.

과거시대의 모습과 나의 어릴적 풍경이 겹치기도 했으며 

시대적 역사들도 거슬러 올라가 보여주기도 한다.

평범하기 짝이없는 남자주인공의 한 여성에 대한 사랑의 일대기를 보여주면서 

우리의 과거의 자화상과 인생의 파랑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기득권들의 탐욕과 그것에 맞서 싸우는 여주인공의 모습도 있다.


그러나 미래의 이야기, 소외계층을 위한 기득권에 대한 투쟁, 과거의 향수, 사랑,... ...,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다들 적당히 재미있다.

사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내재하면서 이야기를 끌고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온전하게 몰입할때가 되면 다른주제가 불쑥 튀어나오는 것은 어쩔수없다.



이 소설을 읽기 바로전에 포항을 다녀왔고 

유명한 물회도 먹었는데 

소설의 주된 장소로 나와서 특별한 느낌도 있었다.

성석제의 소설은 더 찾아읽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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