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영어 책
이미도 지음 / 뉴(NEW)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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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화라는 것에 눈을 떴던 청소년기에 

번역자로 '이미도'라는 아름을 자주 보았다.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기에 많은 영화를 번역 한다는 것을 알았고 

영화라는 황홀한 예술의 호감도에 상승해서 

이미도씨의 직업을 넘어서 인간으로서의 호기심도 있었다.


직업상 많은 영화를 보겠다는 생각과 

그로인해 내면에 쌓인 스토리력은 대단할것 같다.

시네마 천국처럼 영화를 통한 인생의 간접 체험은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영화의 번역을 다작한 대부(?) 답게 

그의 에세이에는 주옥같은 영화대사들이 나온다.

그 대사들에 대한 생각의 확장과 발상의 전환등이 재미있다.

영어공부 손을 놓은지 어언....???? ㅎ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 내가 

책속의 영어대사를 발음해보고 음미하곤 했다.

영화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문학과 철학의 영역까지 다양한 글과 의미를 얻을 수 있다.


이미도씨는 광고를 공부했던 영향인지 

언어의 유희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카피라이터라고 하기엔 조금은 다르고 

창조는 편집이라는 김정운교수의 에디톨로지가 생각이 난다.

그는 이책에서 자신의 언어창조 과정을 

발상부터 아이디어의 캐치포인트와, 확장, 발전까지 

세세한 과정을 설명하고 보여준다.

이미도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창조의 과정을 볼수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추천대상 : 영어공부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꽤 괜찮은 자극제가 될것 같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카피라이트 작업에 관심있는 사람도 추천한다,

            영화의 명대사들을 통해서 삶을 음미해 보고싶은 책이다.

            어느부분이나 열어서 읽어봐도 괜찮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책꽂이에 두고 가끔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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