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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나는 말하듯이 쓴다 - 강원국의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
강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강원국 저자의 책은 일관성 있게도 글쓰기에 대한 책들이다.
직장에서도 글 쓰는 일을 했었고,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하는 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한 우물만 파는 전문가라 할 수 있다.
[강원국의 글쓰기],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었는데 또 글쓰기 책이라니
너무 재탕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글쓰기는 나의 관심주제이기도 해서 안 읽어볼 수 가 없었다.
“말하듯 글 쓴다”라는
키워드는 많은 공감을 준다.
말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것에는 어딘가 모르게 차이가 있다.
사실 글처럼 말하는 것도 어렵고 말처럼 글을 쓰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독서가로 유명한 유투버 우기부기 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책을 읽어주는 것 같은 말하기를 들을 수 있다.
말하는 그대로 글로 쓰면 훌륭한 책으로 보일것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글을 잘 쓰고 싶으면 말을 잘해야 하고, 말을 잘하고 싶으면 글을 잘 써야 한다”
라는 이야기 이다.
이런 한 쌍의 구조는 영원히 도달이 불가능한 구조 일수도 있고
한번 도달하면 말과 글이 서로 좋아지는 선순환 구조일수 도 있다.
(저자도 선순환의 삶이라고 말한다)
처음 강원국님의 책을 읽으면 간결한 문체가 다른 책들과 차이를 느끼게 되지만
이내 익숙해 진다. 정말로 말투가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글쓰기에 대한 책으로만 한 우물을 파며 써나가면
저자의 다음 번 책도 역시 글쓰기 책일지 궁금해 진다.
글을 쓴다면 여러번 다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