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가 뭐예요? - 지구 생명체 탄생의 기원과 비밀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정미진 옮김 / 빅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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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가 뭐예요?
_지구 생명체 탄생의 기원과 비밀
앤 루니 글 / 냇 휴스 그림
빅북


코로나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한지 일년이 지났다.
그사이 급작스런 기후변화에 먹을거리마저 불안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작년에 보기 힘들었던 눈을 올겨울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기후위기라고 이야기하며 그 옛날의 빙하기와 같은 시간이 올 수 있다고도 말한다.
사실 나는 진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단편적인 지식으로 겨우 이해하고 있는 정도다.
이전과 다른 시간들을 보내며 지구에 살고있는 다양한 생명들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진화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펼쳤다.
그림과 간략한 설명으로 된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부족하지 않았다.
지구의 오랜 역사와  동물의 진화 과정을 그림과 같이 비교적 쉽게 말해주고 있다.
지구의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하는 다양한 생물들의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미생물과 세포, DNA에 대한 이야기도 그리고 생명체를 진화의 방향에 따라 분류해 보여준다.
바다와 육지의 생물들이 진화해온 이야기, 멸종, 공룡의 이야기도 있다.

기후의 변화든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이 원인이든 다른 생물들에게는 또다른 기회가 된다.
멸종이 되기도 하고 다른 모습으로 진화해 발달하며 종을 보존하기도 한다.
또 서로 돕는 공생을 통해 함께 진화하기도 한다.

인간은 환경과 다른 종의 진화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이다.
호모 사피엔스로부터 기후와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를 계속해오고 살고 있는 곳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색도 다르다.
인간이 환경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고 그 속에 살고있는 동물과 식물도 인간의 필요에 따라 생존이 바뀐다.
인간은 진화에 영향을 미친다. 다른 생물의 서식지도 환경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변화시키고 파괴한다.
작물도 조작하고 동물도 길들인다.
과학의 진보만큼 세상은 더 빠르게 진화한다.
좋은 점도 안 좋은 점도 함께 진화하는 것 같다.
인간이 늘어나고 생존을 위해 식량을 늘리고 살 곳을 늘리며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진화에 관해 읽으며 궁금해졌다.
진화가 자연스러운 변화인지 아니면 인간이라는 강한 자에 의해 변화되는 것인지
세상은 늘 변화한다. 자연에 의해서든 생존과 변화를 원하는 인간에 의해서든 말이다.
인간이 주로 지배하는 오늘날 인간이 자연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바꿀 권리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 내게는 조금 낯설게 느껴진다.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면서 살고 싶다.

진화는 살아남은 종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말한다.
육지와 바다에서 살아남은 생물들이 지구를 새로운 종류의 동식물로 채우고
또다른 환경의 변화로 멸종하는 공룡 대신 포유류가 살아남았다.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것이고 환경에 적응력을 가진 생물들이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인간이 변화시킨 지금의 환경에 또 어떤 생물들이 어떻게 진화하게 될까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코로나로 달라질 지도 모르는 시간을 생각해보게 된다.
인간이 지구에 머물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자연의 모습과 생활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 코로나를 겪으며 기후위기를 이야기한다. 훼손한 환경을 되돌리거나 변화의 속도를 늦춰 다가오는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한다. 자연을 마음껏 사용해서일까 아니면 인간과 상관없이 진화 속에서 겪어 온 자연스런 변화일까


※ 이 글은 협찬 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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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브루타 공부법 - 자녀와 함께 대화로 두뇌를 디자인하는
오혜승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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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브루타 공부법

나는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내 아이는 영어를 잘 했으면 한다.
아이와 책도 읽어보고 가끔 영화도 보며 이렇게 하면 될까 고민도 하게 되고 여러 엄마표 영어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며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건지 사실 고개만 갸웃거려졌다.
엄마가 부지런해야 한다고 자주 영어에 노출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내게 많지 않았다.
모두 내가 아이와 하기에는 버겁게 느껴졌다.

아이와 함께 영어를 잘해보고 싶은 마음과 달리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는 엄마였다.
그러다 요즘 아이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연스레 예전보다 게임이나 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 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책을 집중해서 읽거나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많이 적어졌다.

아이와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함께 나눌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하브루타에 관심이 생겼다.

이 책이 나에게 하브루타와 영어에 대해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았다.
궁금한 마음과 기대를 안고 책을 펼쳤다.
책은 영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은지 아이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이야기하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과 책들을 소개해준다.
영어 역시 다른 과목의 공부처럼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언어이므로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할 필요가 있을 뿐
책을 읽으며 내가 아이에게 꼭 해야만 하는 공부 내가 힘들었으니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치우쳤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의 생각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딘 아이일수록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부모는 차근히 기다려주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나만 조급했었다.

저자는 영어학습의 방법이나 시작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와 관심에 맞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에게 영어를 알려주려 하며 영어도 언어라는 사실을 가끔 잊어버린다. 한국어도 말하기를 할 때면 어떤 말을 할지 정리하고 익숙할 때까지 입으로 소리내어 반복하며 연습한다. 영어도 공부가 아닌 언어로 접근해야 하는데 말이다.

What do you think so?

네 생각은 어때?
어떤 기분이 드니?
다른 방법은 없을까?
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영어를 가지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야겠다.
책을 덮으며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나 소감도 물어보고 책에 나오는 문장을 활용해서 문장도 만들어보아야겠다.

아이와 같이 나도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를 해보려 한다. 가볍게 리더스북으로 시작해 보아야겠다.
이제 곧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는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을 즐겼으면 좋겠다.


※ 이 글은 협찬 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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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서울대 - 전공적합성 공부로 진로 찾은 아이들 닭치고 서울대
뽕샘(이봉선) 지음 / 이야기공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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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치고 서울대
_전공적합성 공부로 진로 찾은 아이들

처음 책을 보고 제목을 보았을 때는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한 공부법이나 진로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 정보서 쯤으로 생각했었다.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보려고 책을 펼쳤다.
첫 프롤로그를 읽으며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닌 수험생의 이야기와 수험생을 바라보는 시선이 낯설게 다가왔다.
나의 예상과는 다른 내용에 조금 놀라며 책을 넘겨보았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루만지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진로적성을 탐색하여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 집중하는 것, 공부의 목표가 명확하면 관련 교과목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그려가는 전공적합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저자가 긴 시간 만나온 제자들이 각기 다른 상황과 모습 속에서 저마다의 진로를 찾거나 찾아가는 이야기들이 가득 쓰여 있다.
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입시 전략을 말해준다.
거기에 적합하고 필요한 공부법과 대입전략에 대한 팁을 뽕샘의 공부법 콕콕 속에 제시한다.

다른 입시전략서처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길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내 아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함께 고민하는 것
무엇을 할 때 아이가  행복해 하는지를 눈여겨 보라고 한다.
그리고 꿈을 구체화하는 진로를 통해 막연히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공부를 하라고 말해준다.

결국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입시를 치루어야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조금은 고민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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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내려놓기 연습
최경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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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내려놓기 연습

요즘들어 감정 조절이 많이 힘들다.
사소한 일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별일 아닌 일에 버럭 소리지르기도 한다.
위로라고 건네는 말에도 더 뾰족히 날을 세우고 덤벼든다.
그리고 잠시 후 화를 내며 감정을 쏟아부은 나에게 스스로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고 있다.
화를 낸 만큼 나에 대한 분노가 함께 폭발한다.
분명 나로 인해 시작되지  않은 일도 화를 쫓다보면 내가 더 상처받았음을 알게 된다. 모양도 빠지고 기분도 나쁘다.

이런 안좋은 기분과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어떤 식으로든 화라는 녀석과 친해지면 피해를 보는 쪽은 내가 된다.
이런 반복이 나는 싫었다.
하지만  알면서도 나의 감정 조절은 번번히 실패하곤 했다.

감정 내려놓기 연습이라
책  제목이 맘에 들었다. 더는 내 감정에 혹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나는 왜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날까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애쓰지 않기
지금부터 감정표현방법을 배워라
어떤 고민에도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비결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먼저 감정을 들여다보라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아팠던 감정을 꺼내어 그 감정들이 주었던 폐해와 내 안에 숨겨진 해결되지 못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내려놓는 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상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의 걱정, 불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으로 경험과 지혜로 대비할 수 없는 일을 미리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은 도움이 안된다

화난 순간 화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화를 내는 사람은 화를 내는 이유를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한가지 더 내가 공감했던 것은 거절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거절을 잘 못한다. 부탁을 들어줄지 말지를 결정할 때조차 나는 내일인것마냥 고민에 빠진다. 저자는 오해를 부르지 않고 현명하게 거절하기 위한 법을 말해준다.

전문가의 의견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나이를 먹으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했던 감정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삶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있어 옆집언니와 이야기 나누듯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 이 글은 협찬 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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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 상처의 교실을 위로의 공간으로 치유하는 한국교육 처방전
이준원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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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교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작년처럼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이 제한되고 집에서 온라인학습을 주로 하게 되면서 학교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학교가 단지 공부를 하고 아이들과 여러 경우의 상황에 부딪히며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곳일까

 

학습이 목적이자 목표가 되어버린 요즘의 학교에서 아이들과의 관계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공부에 쫓기어 비교적 어린 시기부터 학원을 다니고 선행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더 많은 학원으로 아이들은 내몰리는 듯하다.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은 저마다 학원으로 바삐 움직인다.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는 아이는 평소에 친구를 거의 만나지 못한다. 놀고 싶어도 형제도 없는 아이는 엄마 아빠가 유일한 친구이다.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나도 피아노와 수영 같은 학원으로 아이를 보내보지만 작년에는 그마저도 다니지 못했다.

 

이런 나에게 학교는 무엇인지 어떤 모습의 학교를 꿈꾸는지 계속 질문하게 된다.

그러다 이 책의 소개를 보고 궁금해졌다. 학교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아이들이 변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폐교 위기의 학교, 선생님들조차 꺼렸던 학교를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로 변화시킨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 모두를 챙기며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의 마음까지도 다독이며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성적과 경쟁이 아닌 진정한 배움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학교는 원래 그런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가 우선시 되어 친구 간에 경쟁을 부추기는 학교가 아닌 학생들이 자유롭게 미래를 꿈꿀 수 있고 공동체 안에서 자기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는 그런 학교의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아이에게 즐거운 학교를 보여주고 싶다. 학교는 꿈을 찾아 키우고 배움에 설레이는 그런 멋진 곳이라고 알려주고 싶다.

그런 학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더는 성적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친구 관계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한다.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학교에서 더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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