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내려놓기 연습
최경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감정 내려놓기 연습

요즘들어 감정 조절이 많이 힘들다.
사소한 일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별일 아닌 일에 버럭 소리지르기도 한다.
위로라고 건네는 말에도 더 뾰족히 날을 세우고 덤벼든다.
그리고 잠시 후 화를 내며 감정을 쏟아부은 나에게 스스로 비난의 화살을 쏘아대고 있다.
화를 낸 만큼 나에 대한 분노가 함께 폭발한다.
분명 나로 인해 시작되지  않은 일도 화를 쫓다보면 내가 더 상처받았음을 알게 된다. 모양도 빠지고 기분도 나쁘다.

이런 안좋은 기분과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주변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어떤 식으로든 화라는 녀석과 친해지면 피해를 보는 쪽은 내가 된다.
이런 반복이 나는 싫었다.
하지만  알면서도 나의 감정 조절은 번번히 실패하곤 했다.

감정 내려놓기 연습이라
책  제목이 맘에 들었다. 더는 내 감정에 혹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휘둘리고 싶지 않았다.

나는 왜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날까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애쓰지 않기
지금부터 감정표현방법을 배워라
어떤 고민에도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비결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먼저 감정을 들여다보라

저자는 자신이 겪었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아팠던 감정을 꺼내어 그 감정들이 주었던 폐해와 내 안에 숨겨진 해결되지 못한 감정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내려놓는 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상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의 걱정, 불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 감정으로 경험과 지혜로 대비할 수 없는 일을 미리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또한 부정적인 감정은 도움이 안된다

화난 순간 화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화를 내는 사람은 화를 내는 이유를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한가지 더 내가 공감했던 것은 거절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거절을 잘 못한다. 부탁을 들어줄지 말지를 결정할 때조차 나는 내일인것마냥 고민에 빠진다. 저자는 오해를 부르지 않고 현명하게 거절하기 위한 법을 말해준다.

전문가의 의견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나이를 먹으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했던 감정의 순간들을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삶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있어 옆집언니와 이야기 나누듯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 이 글은 협찬 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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