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환상 영화관“오늘 밤 환상 영화관에서 당신의 ‘주마등’을 상영합니다. ”주마등이라…삶의 마지막을 되돌아볼 때 나는 어떤 순간을 떠올리게 될까삶과 죽음을 자주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어서인지 이 책 <환상 영화관>의 소개 글을 읽으며 궁금해졌다. 저자인 호리카와 아사코는 두 세계를 잇는 <환상 우체국>을 시작으로 <환상 영화관>, <환상 일기점> 등 일곱 편의 환상 시리즈로 사랑받는 작가라고 한다. 어떤 환상적인 이야기가 그려질지 기대하며 책을 펼친다. 주인공 스미레는 등굣길에 우연히 아빠의 불륜을 목격하고 뒤를 쫓던 중 낡은 영화관인 ‘게르마 전기관‘ 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달리 수염의 지배인과 마리코 그리고 첫눈에 반한 영사기사인 우도를 만나게 된다. 현실도피로 선택한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스미레는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거다. 학교에서 별난 아이로 취급받던 스미레는 영화관에서는 그저 평범한 학생으로 보인다. 낡은 영화관이 실제는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곳이라는 대목에서 문득 인생이 한 편의 영화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럼 삶의 마지막에서 나는 어떤 이야기를 기억해 낼까?스미레의 주변 사람들과 그녀를 따라 펼쳐지는 이야기에 눈을 뗄 수 없다. 앉은 자리에서 숨 가쁘게 읽어가며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이야기가 흘러간다. 서로 연결되는 인물들의 관계와 낡은 영화관까지…작가의 멋진 상상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환상영화관 #호리카와아사코 #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