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포포포 매거진은 나에게 작은 희망이 되어주는 잡지이다.처음 포포포 매거진을 만난 건 유독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던 때였다. 엄마의 잠재력을 응원한다는 말에 이끌려 책을 넘기던 때가 생각난다.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며 즐거울 것 같은 시간들이 어느 순간 내게 무거운 짐을 안은 것처럼 벅차게 느껴졌었다.분명 내가 원한 삶이고 선택이었지만 매 순간 나는 그 속에서 허전함을 느끼고 마음은 뻥 뚫린 헌 옷처럼 초라해졌다. 그런 마음은 나를 더 죄인으로 옥죄며 매일이 버텨야 하는 시간처럼 생각되었다.포포포 매거진을 들여다보며 나와 같은 시간들을 지나온 여자들을 만나고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그리고 조금은 나를 돌보는 시간을 만들기 시작했다.시간이 지나 오랜만에 포포포를 다시 들여다본다. 어느새 아홉 번째 책이다.이번에는 제법 두꺼운 책의 두께를 보며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 채워져 있는지 궁금해졌다.포포포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시간 속에서 나름의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는 듯 보인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자신이 깨닫지 못하던 모습이 멋지다고 말을 건네주는 듯하다.2019년 ‘엄마의 잠재력에 주목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포포포 매거진이 이번에 담은 내용은 ‘히든 포텐셜’이다.아직 발견하지 못한 나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는 또 책을 넘겨본다.책 속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그리고 각기 다른 장소에서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사람들의 인터뷰와 글들로 채워져 있다. 엄마로서의 삶과 자신의 삶을 이뤄나가는 모습이나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을 들어 일을 하며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나 역시 내 삶의 모습을 뒤돌아보게 된다.나는 어떤 삶의 모습을 꿈꾸고 있는 걸까?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의 삶 속에서 내 안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나은 내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