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내추럴해지는 방법 - 와인과 삶에 자연을 담는 프랑스인 남편과 소설가 신이현의 장밋빛 인생, 그 유쾌한 이야기
신이현.레돔 씨 지음 / 더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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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버겁고 무료해지는 요즘이다.
별다른 일 없는 하루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며 난 잘 살고 있는지를 묻게 된다.

<인생이 내추럴해지는 방법>이라...
책 제목을 되뇌며 궁금한 마음이 든다.
느긋하게 책을 펼쳐 읽어본다.

소설가 신이 현지 남편의 새로운 꿈을 함께 쫓으며 보낸 시간들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어느날 직장을 접고 농부라는 새로운 꿈을 찾아 프랑스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온 부부의 이야기가 날 설레게 한다.
와이너리를 가꾸고 맛있는 와인을 만드는 꿈을 완성하기 위해 부부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작가가 던지는 이야기를 읽으며 적합한 농지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고 포도와 사과를 심고 키우고 수확하고 와인을 만드는 과정이 눈에 그려진다.

한병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계절과 날씨 따라 맘 졸이기도 하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야기를 사진과 그림을 함께 보여주며 재미나게 들려준다.

농부가 정성껏 키워낸 과일을 수확하고 느리게 숙성시키고 일 년이라는 수고로운 시간을 지난 와인의 맛이 궁금해진다.
한 잔의 와인에 농부의 정성과 땅과 자연의 시간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산다는 것에 대해 나도 생각해 본다.
내가 꿈꾸는 삶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이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처럼 시간과 돈에 붙들려 사는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난 언제부터 꿈을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를 보냈던 걸까.

저자와 남편의 용기 있는 행동이 새삼 부럽게 다가온다.

무엇 하나 쉬울 것 없는 세상에서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가꾸어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더 늦기 전에 원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에 맛없는 와인이 없는 것처럼 내 삶 역시 나만의 맛으로 그려보아야겠다.
오늘은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온 마음을 기울여 와인이 내게 주는 선물 같은 맛을 느껴보련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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