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 여행 유튜버 지구별시골쥐입니다 @joonimism무겁고 복잡한 책이 아니라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고, 여행 코스, 맛집, 명소, 지도, 교통 정보까지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여행 준비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특히 검색으로 조각조각 찾는 정보보다 동선과 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여행의 밀도가 높아지는 점이 좋았고, 나오시마·도고온천·리쓰린공원처럼 꼭 가볼 만한 장소들도 알차게 담겨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도서 실물과 내지도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고, 마이리얼트립 × 프렌즈 여행 기획전과 함께 독자 전용 마이리얼트립 할인 쿠폰까지 들어 있어 실속도 챙길 수 있는 책이라 다카마쓰 여행이나 마쓰야마 여행, 시코쿠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여행책이에요.
ipcc 1차보고서부터 코로나까지. 30년. 앞으로의 30년은?
1990년 8월 말 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첫 번째 「1차 평가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851 당장 탄소 배출을 중단하더라도 온실가스의 누적효과 때문에 기후가 안정되려면 수십 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충격적인 경고가 이때 공식적으로 등장했다. 그 후 보고서에서 우려한 바가 계속 입증된 역사가 되풀이되었다. 보고서가 나오고 정확히 30년 뒤, 2020년 8월 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팬데믹의 쓰나미로 멈춰 서 있었다.그렇다면 앞으로 30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 국회미래연구원과 중앙일보가 펴낸 「2050년에서 보내온 경고」에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등장한다. 저는 2019년 2월에 태어난 올해 31살의 직장인입니다. 오늘은 2050년 8월 1일 오후 2시, 서울 도심 온도가 섭씨 43도까지 올랐습니다. 게다가 사흘 연이어 찌는 듯한 폭염입니다. 오존경보는 이제 일상화가 됐습니다. (···) 매년 여름철이면 주변 고령의 어르신들 부고訃告가 많이 들려옵니다. 물론, 살인적 더위 때문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앞으로도 해가 갈수록 더 더워질 거라는 겁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이미 돌이킬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버렸습니다.8521992년 「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었을 때 한국은 감축 의무를 부담하지 않는 비부속서 개도국으로 분류되었다.
압핀효과
이것을 시민운동의 ‘압핀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846 크게 보아 사회 변화를 위한 행동의 흐름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압핀의 머리에 해당하는 폭넓은 사회의 압력이 있고, 핀 끝에 해당하는 전문화된 시민운동이 있다. 예리한 핀 끝이 있어야 압핀을 꽂을 수 있다(구체적 기후정책 효과). 그러나 압핀을 꽂으려면 우선 넓은 머리가 있어야만 강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대중적 지지). "제대로 된 기후위기 대응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낼 때에만 가능한데, 이를 가능케 해주는 유일한 길이 민주주의의 복원"이라고 한 기후연구가 김선철의 지적은 정확히 이 점을 겨냥한다.847
기후담론의 대중화. 예술계까지.
예컨대 비과학 분야의 연구와 출판 활동, 언론 미디어의 기사, 탐사보도, 칼럼, 토론 프로그램, 토크쇼, 연예프로그램, 스포츠 중계, 심지어 코미디 프로에서도 기후와 관련된 대화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이와 비슷한 취지로 리베카 월리스Rebecca Willis는 기후정책이 아무리 훌륭해도 "민주적이지 않으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한다.843 기후운동가 빌 매키븐도 "모든 곳에서 모든 이들이 참여하는 길고, 깊고, 진지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한다.844지금까지 기후위기 담론의 이론적 토대가 주로 ‘스템STEM’에 속하는 자연·기술·공학·수학 계열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면, 앞으로는 ‘셰이프SHAPE’에 속하는 인문·사회·경제·예술 계열이 기후담론의 토대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