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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여기 그냥 내버려둬. 너나 집으로 돌아가. 하룻밤 자면 괜찮아질 거야."
아이는 루카스 옆에 앉아서 기다린다.
해가 뜨고, 루카스가 눈을 떴다.
"무슨 일이 있었니, 마티아스?"
아이가 말했다.
"또다른 새로운 악몽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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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는 곁에서 실존하는 죽음이자 제 몸에 꼭 맞는 관과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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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마음은 서로 다른 색깔의 잉크가 하나의 비커에서 동시에 뒤섞이는 것처럼 혼잡해졌다. 그 마음은 ‘불합격하셨습니다‘라는 결과를 확인한 직후의 마음 같은, 그러니까 지독한 패배감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기 전에 재빨리 나중에는 잘될 거라는 막연하고도 허약한 희망을 함께 마음속으로 우겨넣는 것과 비슷한 종류의 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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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면서 할머니가 말했다.
"이제 뭘 좀 안 모양이구나. 지붕 아래서 자고 배불리 먹으려면 그 정도 일은 해야지."
우리는 말했다.
"그게 아니에요. 일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일도 하지 않으면서 일하는 사람을 구경만 하는 것은 더 힘들어서 그래요. 더구나 노인이 일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말이에요."
할머니가 비웃었다.
"개자식들! 내가 불쌍하게 보인다 이 말이구나?"
"아니에요, 할머니. 우리는 다만 우리 자신이 부끄러웠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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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면서 할머니가 말했다.
"이제 뭘 좀 안 모양이구나. 지붕 아래서 자고 배불리 먹으려면그 정도 일은 해야지."
우리는 말했다.
"그게 아니에요. 일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일도 하지 않으면서 일하는 사람을 구경만 하는 것은 더 힘들어서 그래요. 더구나 노인이 일하는 것을 보는 것은 말이에요."
할머니가 비웃었다.
"개자식들! 내가 불쌍하게 보인다 이 말이구나?"
"아니에요, 할머니. 우리는 다만 우리 자신이 부끄러웠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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