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 공부장첸의 공부, 성적, 입시 팩폭 솔루션
공부장첸 외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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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책에 밑줄치고 낙서 싫어하는 사람인데

책 읽다가 몇번이나 눈이 번쩍 뜨여져서 밑줄 벅벅 치고, 동그라미 치고 메모하며 봤습니다!

'공부장첸' 이분을 아는 사람이라면 유*브나 인*타그램에서 공부에 관한 팩폭으로 뼈맞은 사람들 아닌가요?

그래서 책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책 속에는 뼈때리는 현실적인 얘기가 너무나 타당하게 조목조목! 나와있었습니다.(다음은 음슴체ㅋ)



이 책이 좋은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혼자만의 성공담이나 공교육의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사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직접 만나온 사람의 시선으로 쓰였다는 점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사교육 현장 = 공교육이 끝나고 진짜 아이들의 공부 민낯)


"나 이렇게 공부해서 성공했어, 비법 알려줄께!"

"나 이렇게 키웠는데, 그대로 하면 돼!"

"나는 선생님인데 이렇게 키우시면 좋겠다!"

이런 책들은 틀린 말은 아닌데,

'과연 내가 적용할 수 있을까?'싶고 따라 해보다가 '역시..'라며 내길이 아닌듯 치부해 버린다.


너무 FM같은 조언들은

'잘 걷는 게 중요하다.'와 같이 너무 맞는 말이지만

'주변이 다 뛰고 있는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더 불안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갈피를 못잡고 있었다.


중학교에 올라가는 첫째를 보며

이제 사춘기도 올테고, 초등때까지 할 만큼 했으니 이제 알아서 해도 되지 않을까.

사교육 셋팅 잘 해놓고 내 인생 챙기는게 현명할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하던차에 이 책을 만났는데

이런 나이 생각이 크나큰 오산이었다는걸 깨닫게 돼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다!!


공부장첸 쌤의 짧은 영상으로만 봤을땐 '아 맞아 ㅋㅋ'라며 '뼈맞았네ㅋㅋ' 하고 넘어가고 말았는데

책을 읽으니 학원에서 아이들의 공부태도는 어떠한지,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솔루션까지 정리가 되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학교가 끝난 뒤 사교육 현장으로 몰려오는 아이들을

적나라하게 만나온 입장에서,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을 때는 따라 하는 시늉을 하다가 안 되면

“아, 이건 내 길이 아니구나” 싶은데

이 책은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를 돌아보게 되고, 거울치료를 하게 된다.


솔직히 책에서 좋은 얘기가 너무너무 많아서,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ㅎㅎ


중요한건 이 책은 아이를 위한 공부법 책이 아니라 부모의 태도를 점검하는 책이다!


처음엔 책 제목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었다.

공부장첸 쌤이라면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라고 하실것 같았다.

'공부를 안하니까 못하는거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그런데 아이의 태도나 의지를 문제 삼기 전에

지금 아이가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부터 점검하라고 말하는 책이다.

중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아이의 성실함, 집중력, 인내, 절제력, 자존감, 긍정적인 마인드, 회복탄력성,

배우고자 하는 의지, 부모의 존중과 믿음 등 이 모든게 탄탄하게 뒷받침 되어 있을때

아이는 어느 환경에 던져져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도전하고, 실패하고, 수정하며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다.

그런데 아이의 상태는 보지 않고 오로지 좋은 점수만을 쫓아 아이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던지 혹은

아이를 다그치고 있는건 아닌지? 마음이 아파왔다.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을 잘 살고 싶고, 공부도 잘하고 싶은건 아이 자신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의 상태가 뒷받침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것들을 방치한채

이미 이해를 놓치고 버티고 있는 아이들에게 채찍질만 하는건 혹은 놔버리는건 아이들에게 너무 가혹한거구나 싶었다.

'중학생이 되는 지금부터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더 필요하다'는 깨달음도 얻었다.

'할만큼 했으니 이제 네 공부는 네가 알아서 해'는 아이를 전쟁터에 홀로 내보내는 꼴이구나 싶었다.


물론 공부를 대신해줄 수도 없고, 플랜을 세세하게 짜서 끌고 가라거나

이미 부모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밀어붙이라는게 아니다.

아이가 스스로의 인생을 잘 설계하고, 좋은 선택을 해 나가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도록

알잘딱깔센 든든한 비서같은 역할을 해야되는구나 싶었다.

(알잘딱깔센 = 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


대화도 많이하고, 아이의 상태를 잘 살피며 단호할땐 단호하고(학원을 빠진다든지),

그치만 아이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믿어주고, 교육트렌드도 익히고, 사교육 세팅 등등


엄마는 좋은 선택지들을 물어와서 아이에게 보여주고,

부모는 그런 아이를 응원하고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선순환이 반복이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기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하며 좋은 선택지들 안에서 선택을 하고,

까지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게 뭔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뭔지,

현실은 어떠한지에 대해 적나라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있는 책이다.


뿐만아니라 학원 망할 각오로 알려주시는 입시상식과 학원 찾는 방법, 공부방법, 방학 활용팁 까지 있어서 너무 실용적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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