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에게 권하는 물리학 - 어려운 물리학을 왜 배워야 할까요?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이강영 지음 / 글담출판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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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서평신청을 해본적이 없는데 이 책을 본 순간 왠지 이책은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 왔다.


학창시절 과학에서 제일 약한 부분이 물리였는데 최근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등에 대한 조회수 높은 유튜브를 보면서 물리학의 세계가 광범위 하고 어쩌면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터였다.


나에게 물리학이란 복잡한 수식과 계산 이었는데, 물리학의 세계가 이토록 다양하다니 놀라웠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전체가 물리학으로 설명할수 있는거구나 싶었다.

우주의 탄생부터 스마트폰 까지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역까지 물리학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히는 맛보기로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물리학과 우주의 상관관계를 처음알게된 1인^^

무엇보다 너무 좋았던 점은 물리학의 한 부분을 현미경으로 보듯 어려운 용어로 세세하게 설명해서 이해할 수 없게 쓴 것도 아니고, 수박 겉핥기로 너무 급하게 훑어서 이 역시 이해할 수 없게 쓴것도 아니었다.

물리학의 시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흐름을 친절하면서도 적당한 깊이로 설명해 주고 계신다.


물리학의 역사부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많이 들어본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등등의 과학자가 했던 주장이 물리학 맥락의 어느지점에서 전후관계가 어떤 상황에서 주장했으며, 주장들의 핵심이 뭐였는지, 그 후로 물리학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아하 그렇구나! 하게 만들었다.


갈릴레이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하고 바로 단두대로 올라간건 아니었다. 고향에서 귀향살이를 하다가 죽었다는 얘기처럼 과학사의 야사 같은 이야기가 재미를 더했다.


우리가 단편적으로 알고 있는 얘기들을 친절한 시대적 배경설명으로 구슬 꿰듯 꿰어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다.


물리학의 흐름과 의미를 너무 깊지도 너무 얕지도 않게

친절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책

- 출처 나 -


예를들어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양자역학이 나오게된 전후 맥락과 간단한 설명 그것이 가지는 의미, 그것이 우리에게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10대의 눈높이에 맞춰!)


오히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쓰여있다. 이런 점이 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다른 책을 찾아보고 싶게 만들었다.

어제는 아들이 “나 꿈이 하나 더생겼어. 물리학자”라고 말했다.

“그래? 다른 꿈은 또 뭐있어?”

“피아니스트, 수학자, 축구선수, 야구선수, 농구선수 그리고 물리학자”

ㅎㅎㅎㅎ

아무튼 그만큼 이 세상을 물리학의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준 책.

물리학에 관심을 갖게 해준 책.

물리학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 책.

물리학에 빠져보고 싶게 만든 책이다.^^

(서평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누워서도 보고 학교에 가져가서도 보고

서평이 늦은 이유는 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들이 학교에 가져가서 보는데 집에 가져오는걸 자꾸 깜빡해서 ^^

11살 아들의 한줄평

"물리학이 궁금했지만 어려울거 같았는데 재미있었어."



(네이버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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