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부탁해! 야옹야옹 고양이 친구들 1
토마쓰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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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욤뽀짝한 아기 고양이들의 캐릭터에

내용을 읽지 않아도 그냥 흐뭇하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귀여운 33마리의 고양이들의 향연이

그림책 내내 펼쳐지고 있어

표지에서 부터 우리는 눈을 떼지 못하고

집중해서 고양이 숨은그림찾기 놀이을 하듯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똑같은 고양이는 없어요.

저마다 다르고 독특한 모습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얼마나 뿜어내는지

알록달록 색감도 참 예뻐서

그림책 읽는 내내 유쾌한 즐거움에 많이 행복했답니다.

나도 한번 반려묘를 우리집 가족으로

둬야 하는지 고민이 될 정도로

고양이의 매력은 넘치고 흘러내렸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33마리의 고양이들이

바다표범 할머니네 집에 놀러와서 제대로 여름을

즐기고 여름을 진심으로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들이 생생하게 담겨있어요.

더운 여름이 싫어 수박을 먹기도 하고,

으스스 무서운 유령으로 오싹하기도 하지만

마지막으로 33마리의 고양이와

바다표범 할머니가 어떻게 여름을 즐겁게 보냈는지

기대됩니다.

여름아 부탁해! 라는 가요를 다시 한번

틀어보면서 무더운 여름을 살짝 가볍게 시작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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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피는 오월 - 5·18 앤솔러지 올리 청소년 5
정명섭 외 지음 / 올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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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인 순간은

4명의 작가가 자신의 시선에서 청소년들에게

각자 보내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는 단편집입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숨이 끊어지는 처참한 과거의 비극을

단순히 기억하거나 소비해버리는게 아니라

그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기억하고 소중하게 되살릴 수

있는 하나의 기회를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얻었던 듯 합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언제나 함께 기억하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 만으로

우리는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정명섭 작가는 한 가족의 삶이 무너지는 처참한 상황을

묵직하게 담아내고 있고,

임지형 작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과거를 마주하는 이야기로 풀어내주고,

유미영 작가는 제3자의 입방에서 잠시 그 현장에서 떠나

관찰자의 중심에서

김민성 작가는 환상과 현실의 섞인 기억극의 형식을

차용해 색다른 이야기를 그려주고 있어요.

우리가 기억하는 5월의 그 순간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채로운 방법으로 기억하고 공감하면서

잊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답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상 가장 주요한 사건 중의

하나이기에 더 사건의 진실을 정확하게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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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괴물 책고래아이들 53
김경숙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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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괴물 | 책고래아이들 53

김경숙 (지은이),한담희 (그림)책고래

아이들의 심리 변화를 담아서, 그 내면의 불안을

섬세하고 자세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이가 빠지는 어마어마한 고통과 공포를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가 흔들리는 경험을 한 호야는

덜컥 겁이 나고 무섭긴 합니다.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

분리되는 상황이 불안감으로 연결되어

친구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놀림을 받을까 걱정도 되고, 영영 이가 다시 나지 않고

빠진 상황으로 지내게 될까봐 두려워요.

그리고 나서 호야에게 나타난

이빨괴물은 호야를 괴롭히기 위해 있는건 아니라

호야와 함께 변화를 같이 적응해 나가는 존재로

호야에게는 친구아닌 친구가 되었어요.

어쩌면 이빨괴물이 없었다면 호야가 견뎌내기

더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가 빠지는게 정상적인 성장과정으로

한층 더 크기 위한 절차임을 서서히 알게 되면서

친구들과 다른 모습이 낯설한 상황이 아님을 알게

되더라구요.

호야가 당당하게 이를 빼고 나서,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는

거짓말처럼 이빨괴물은 사라지고

더 단단해지는 호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호야의 심리 변화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이 책의 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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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마을의 알로사우루스 공룡 이야기 3
김숙분 지음, 김정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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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공룡마을의 알로사우루스 | 공룡 이야기 3

김숙분 (지은이),김정진 (그림)가문비(어린이가문비

이 책은 중생대 쥐라기 시대,

약 1억 5천만 년 전을 배경으로 하여,

공룡마을에 살고 있는 ‘알로사우루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아이들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소재 중에

하나가 공룡이야기라서 책 표지만 봐도

아이들이 덥석 책을 선택하고 책장을 펼쳐보이는 터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고 싶다면

추천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입니다.

알로사우루스이 이름 그대로

알로사우루스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육식 공룡 중 하나로,

균형 잡힌 몸, 길고 단단한 꼬리, 강한 다리,

그리고 무엇보다 단단한 턱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맹렬한 포식자입니다.

어마무시하고 오들오들 무섭기만 한

그 공룡을 그림책에서는 그나마 부드럽게 표현을 해주었더라구요.

이 그림책은 공룡의 생태적인 특성만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저마다 공룡들만의 특성을 이야기로 녹여내주고 있어

아이들이 공룡들만의 특성을 잘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포악한 공룡들도 있고, 그나마 온순한 초식 공룡들도 있으니

무섭다는 단순한 감정을 넘어서서

그 시대 자연과 생명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도와줄 수 있게

구성하고 있어요.

물론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게

사고의 폭을 넓히고 포괄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야기라서

생동감있고 흥미로운 요소도 갖추어져 있더라구요.

알로사우루스의 사냥 장면이나 공룡마을의 일상 모습은

아이들이 신기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올 듯 합니다.

알로사우르스의 생태와 행동을 생생하게 묘사해놓고 있어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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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
김혜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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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양 김혜인 (지은이)한림출판사


하얀 양들로 가득한 목장에서

태어난 단 한 마리의 검은 양은 자신만 유독 다른 모습이

어색하고 낯설듯 합니다.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디딘 검은 양은 자신의 모습이

다른 양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금세 알아차리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다른 양친구들과 어울리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합니다.

모두가 하얗고 부드러운 털을 지니고 있는 가운데,

유독 자신의 짙은 털빛은 너무나도 눈에 띄고, 낯설고,

한 눈에 바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검은 양은 자신만 유독 다른 모습에 하얀 양 틈 사이에서도

발만 하얀 양 무리에서도 소외만 당합니다.

자신만 다를까요?

나만 모습이 친구들과 달라서 어울릴수가 없을까요?

나는 그냥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은 마음 뿐인데.

검은 양은 그런 ‘다름’ 때문에

자신이 무리의 일원이 될 자격이 있는지,

이곳에 있어도 되는 존재인지 점점 불안해지고 맙니다.

함께 뛰어놀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양들은 무심히 흘깃 바라볼 뿐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모습에는 적대시 하고

다가가기 어렵고 어울리기 힘든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검은양처럼 소외된다면 점점 고립감을 느끼고

외로움에 빠져 들어버리죠.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내가 그 상황이 된다면 또

대처하는 방식이 달라지더 라구요.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부끄럽거나 소외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개성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좀 더 단단한 자아로 성장할 수 있는

친구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그저 색만 다를 뿐입니다.

동료들의 따뜻함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한 구성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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