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너에게
유모토 가즈미 지음, 하타 고시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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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너에게

글 유모토 가즈미 그림 하타 고시로

북뱅크

생각지도 못한 슬픔

생각지도 못한 기쁨

삶이란 생각지 못한 일들로 가득 찬 숲

그 숲 깊은 곳으로 너는 걸어가겠지.

- <다시 시작하는 너에게> 중에서

ㅏ지난주 금요일 퇴근 할 무렵 사무실에서 속상하고 화난 일이 생긴 탓인지 주말내내 기분이 계속 별로였어요. 문득문득 자꾸 생각이 나고 갑자기 우울하고 답답한 기분에 울적하더라구요.

내 탓이 아닌데??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내가 부족해서 그런가??

내가 얼마나 어떻게 노력하고 잘 해야 하는건지??

그렇게 나를 자책하고 후회만 하는 와중에 의무감으로 읽었던 그림책에서 위로와 위안을 받게 되었어요.

슬픔과 행복이 공존하면서 서로 엉켜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나에게만 아니라 모두에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상이지만 그래도 희망의 한 스푼을 떠 볼 수 있는 용기를 얻어봅니다.

과거의 평범하고 소소한 나의 일상이 너무 그립고 소중한 요즘에는 파란 하늘도 초록 나무도 노랑노랑 빨강빨강 꽃을 미래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생각지도 못한 걱정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우리 어린시절 행복감과 즐거움을 주었지만 감사한지 몰랐던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하면서 그냥 지나쳤던 사소한 것들에 다시 한 번 의미를 생각하게 되면서

그래도 그 와중에도 새로운 희망과 꿈을 꾸게 되네요.

비록 지금은 뿌연 안개속에서 앞조차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오늘보다 내일에는 더 좋을 일이 일어나겠죠?

살짝 기대를 해 볼까요?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모두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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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필통 안에서 -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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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믿고 보고 완전 기대감 만땅인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이라 설레는 마음입니다 따뜻하고 소중한 이야기가 상상의 나래를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깊은 밤 필통 속에서어떤 이야기가 진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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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도 첫눈이 올까?
유청 지음, 정달다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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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도 첫눈이 올까요?

글 유청 그림 정달다

위즈덤하우스

노랑노랑 유채와 뽀얀 목련으로 두근두근 설레는 봄이 어느새 성큼 왔는지 칼바람과 차가운 날씨에도 겨울보다는 봄이 먼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며칠전에는 보슬보슬 비까지 내리고 나니 더욱더 봄이 온 듯 하네요. 만물이 피어나고 새록새록 새싹이 올라오는 초록초록한 봄에 눈이 오다니

뭔가 앞뒤가 전혀 맞지 않고 생뚱맞은 느낌의 책 제목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읽게 되더라구요.

기린과 여우 그리고 원숭이까지 나를 괴롭히는 못난이삼총사로 인해 하루하루가 속상했어요. 몸도 약하고 소심한 나를 친구들이 더 얄밉게 못되게만 구는 것 같아서 더 화나고 답답한 나는 점점 더 혼자 지내고만 싶어졌답니다.

기린은 기린대로, 여우는 여우대로, 원숭이는 원숭이대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하자고

말하지만 나는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괴롭히는 친구로 인해 마냥 속상해 하는 나는 더 큰 세상과 더 넓고 큰 친구들의 마음을 알지 못했어요. 내 기준과 내 입장에서만 바라보다보니 보고싶은 것만 보고 알고싶은 것만 알게 되었던 나는 친구들의 진실된 마을을 잘 알아챌 수 있을까요?

내가 먼저 세상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겠죠?

같이 응원해봅니다.

동물친구들의 시각으로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진

그림책이랍니다.

노랑노랑 봄에 하양하양 눈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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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선거 - 리더십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2
장한애 글,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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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학교 약속교과서 2 리더십

왕따선거

글 장한애 그림 강은옥

상상의집


나는 반장 선거를 새학기가 될 때마다 나갔던 것 같다. 그래ㅣ서 2번의 반장과 1번의 부반장에 임명되서 활동을 했었다. 물론 작년에도 반장과 부반장 선거에 나갔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부회장 선거 때에는 코로나19 상황이라 학교를 잘 가지도 못하고 친구들한테 선거 유세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서 홍보 영상을 선생님과 둘이서만 있는 공간에서 찍었는데 얼마나 떨리고 걱정되던지, 많이 긴장을 했었다. 작년에 나의 부회장 선거를 준비했었던 기억을 잠시 추억하면서 왕따 선거를 읽기 시작 했다.

난 솔직히 애초에 이 반의 반장을 뽑는 방식이 잘못 된 것 같다. 아무리 추천이 많은 친구라도 본인이 하고 싶지도 않으면 반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 반장을 억지로 떠맡게 되니까 부담도 되고 일은 잘 처리하지도 못하면서 아이들의 야유만 받고 결국 상처만 남게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나도 준수가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친구들의 문제를 잘 ㅎㅐ결해줘서 마음이 편안했다. 이래저래 골칫거리였던 일기 숙제 문제를 토론으로 풀어내다니. 반장이 된 준서는 딱 각을 잡고 진짜 반장처럼 ㅌ초론을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민주주의 뜻을 제대로 아는 듯 하다.

6학년 1학기 사회 교과를 보니 민주주의와 선거, 투표 등 이런 개념들을 배울 수 있도록 학습 주제가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 학습과 어울리게 동화로 딱딱하고 어려운 부분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랍니다. 정치와 사회는 우리와 동 떨어져 있고 소수의 누군가만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사회 구성원인 우리 모두가 다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아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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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 2020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 수상작
줄리 플렛 지음,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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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아그네스 할머니

​줄리 플렛 글 그림

​황유진 옮김

북뱅크

따뜻하고 포근한 시골 외할머니집에 다녀온 듯한 기분!!

요즘 들어 더욱더 가족이나 친구가 보고 싶고, 혼자 보다는 두명이 더 그립고 기다려지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보니 간절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

원래 살고 있던 도시에서 떠나 낯설고 새로운 시골에

오게 된 여자 아이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누구나 정이 들었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가게 되면 마음 붙이기조차 어렵고 힘든데 아이는 더 힘들었겠죠?

그래서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옆에 살고 있는 아그네스 할머니 집에 놀러가게 되면서 여자 아이는 낯선 동네가 더 이상 낯설지만은 않았어요. 도자기를 빚는 할어니와 하얀 눈풀꽃이 가득한 들판이 여자아이에게는 가깝게 다가왔어요.

친구처럼 가족처럼 그려내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담백한 나무와 꽃들과 함께 어우러져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시간의 변화가 우리의

처음과 마지막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할머니의 마지막이

그렇게 슬프지만은 않았어요.

하얀 눈풀꽃을 만나보고 싶은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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