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도 첫눈이 올까?
유청 지음, 정달다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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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봄에도 첫눈이 올까요?

글 유청 그림 정달다

위즈덤하우스

노랑노랑 유채와 뽀얀 목련으로 두근두근 설레는 봄이 어느새 성큼 왔는지 칼바람과 차가운 날씨에도 겨울보다는 봄이 먼저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며칠전에는 보슬보슬 비까지 내리고 나니 더욱더 봄이 온 듯 하네요. 만물이 피어나고 새록새록 새싹이 올라오는 초록초록한 봄에 눈이 오다니

뭔가 앞뒤가 전혀 맞지 않고 생뚱맞은 느낌의 책 제목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읽게 되더라구요.

기린과 여우 그리고 원숭이까지 나를 괴롭히는 못난이삼총사로 인해 하루하루가 속상했어요. 몸도 약하고 소심한 나를 친구들이 더 얄밉게 못되게만 구는 것 같아서 더 화나고 답답한 나는 점점 더 혼자 지내고만 싶어졌답니다.

기린은 기린대로, 여우는 여우대로, 원숭이는 원숭이대로 자신만의 방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하자고

말하지만 나는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괴롭히는 친구로 인해 마냥 속상해 하는 나는 더 큰 세상과 더 넓고 큰 친구들의 마음을 알지 못했어요. 내 기준과 내 입장에서만 바라보다보니 보고싶은 것만 보고 알고싶은 것만 알게 되었던 나는 친구들의 진실된 마을을 잘 알아챌 수 있을까요?

내가 먼저 세상으로 발을 내딛을 수 있겠죠?

같이 응원해봅니다.

동물친구들의 시각으로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진

그림책이랍니다.

노랑노랑 봄에 하양하양 눈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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