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지구가 아파요!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올리버 웨스트 지음, 장미정 옮김 / 지구별어린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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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지구가 아파요!!

데이비드 웨스트 올리버 웨스트 지음

지구별어린이

우리는 우주 속의 수많은 별중에 하나인 지구라는 별에 살고 있어요.우리에게는 너무 크고 넓은 지구이지만 우주속에서는 거의 점의 수준으로 작은 부분이라고 하니 이것 또한 아이러니이겠죠.

근데 우리 삶의 터전으로 꿈을 꾸는 공간으로 행복을 나누는 장소인 지구가 시름시름 앓는 기색이 역력하네요.

뭐 갑자기 툭 튀어 나오는 생뚱맞은 일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조금씩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 심각성에 모두들 긴장하고 있거든요.

무분별한 개발과 배려와 공감이 없는 파괴 그리고 인간의 이기적인 형태로 인해 마구잡이로 사라져가는 자연이 아마도 지구가 아파하고 있는 이유 아닐까 싶네요.

일정한 지역에서 30년 이상 나타난 평균적인 날씨 상태를 기후라고 하는데, 이제는 하루하루의 날씨 변화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환경의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하니 점점 무서워집니다.

현대 사회만이 겪는 문제는 아니겠지만 온실 지구와 냉실 지구를 지나서 수많은 동식물이 사라지고 나타나면서 지구는 완전히 탈바꿈을 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정착이 되었는데,

우리가 만들어 낸 재앙에 지구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변신하게 겁이 나고 무섭네요.

지금의 모습이라도 변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를 단순한 그림과 간략하고 짧은 메세지로 확인할 수 있어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도 유익하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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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달린 7가지 교통수단 - 수상한 할아버지와 삼총사 잇다 2
서지원 지음, 이한울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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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할아버지와 삼총사

세계를 달린 7가지 교통수단

그림 서지원 그림 이한울

상상의집

잇다시리즈는 길,교통,미디어(통신) 등 인간의 잇는 행동에 중점을 두고 문화와 생각과 물건까지 통틀어서 오랜시간에 걸쳐 우리 삶을 이루고 있는 분야에 대해 색다른 접근법으로 구성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길을 넘어서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문화와 또다른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기에 현대사회가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 파악하는데 유익하게 활용이 될 듯 합이다.

세계를 달리고 달렸던 7가지 교통수단에 대해 더 집중하고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이미 알고 있던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겠어요.

바퀴의 발전을 가져온 전차, 길의 중요성을 일깨운 마차,

철도 시대를 연 중기 기관차,. 개인에게 자유와 시간을 선물한 자동차,

하늘길을 열어 세계를 연결한 비행기,

도시의 교통혼잡을 줄인 대중교통, 마지막으로 우주로 나아갈 미래교통까지

총 7개의 교통수단에 대해 좀 더 깊이있게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

전 그 중에서 교통수단의 처음이자 시초가 되는 전차에 대해 관심있게 살펴봤는데요.

아 참참!!

이 책은 이윤지, 정세찬, 고도울, 인공지능 페럿큐, 공동품가게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등장인물이 출연하여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어 딱딱한 사회공부가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사회학습이라서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더라구요.

기원전 3500년경, 수메르인이 최초의 바퀴를 발명했다고 하는데, 그게 아마도 바퀴를 활용해서 수레를 만들어 사용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게 시작한 수레는 전차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전차는 아쉽지만 전생의 승리를 위해 더 급속하게 발전을 이뤘다고 하네요. 신속한 빠른 이동으로 전쟁에서 더 유익한 부분을 차지하고자 좀 더 기술이 발전하고 발달한것 같아요. 사람이 편해지는 대신에 오히려 전쟁에서는 가속도가 붙은 격입니다.

그 당시와 역사적자료도 함께 구성되어 있으니 더 이해도가 높아지겠어요.

지금 우리는 급속도로 시시각각 너무 빠르게 변화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고, 과거의 속도에 비해 지금은 인간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빨라지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우리가 상상만 하고 꿈을 꾸던 일까지 다 현실화되서 매번 놀라고 있는데요. 마지막장에 나오는 우주로 나아갈 미래교통을 통해 미래가 아니라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교통수단을 만나보면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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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의 일기
전이수 지음 / 글의온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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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의 일기

전이수 글그림

글의온도

남의 일기를 몰래 보는 재미는 지금이나 예전이나 별 다르지 않고 흥미진진한 즐거움이 있는데, 이수의 일기는 그냥 아예 대놓고 읽어보라고 책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아주 당당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읽어봅니다.

전이수 작가는 어린이지만 어린이 시각에서 어른이 가지고 있지 않은 놀랍고 다양한 생각으로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한 순간들을 담아내더라구요.

누가 봐도 잘 그린 그림도 아니고, 훨씬 더 정리되고 깔끔한 글이 더 많지만 전이수작가만의 독특함과 특징은 따라올 수

없을듯 합니다.

이수의 일기는 그림보다는 스토리에 더 집중하는 듯 했어요. 생각보다 그림의 수는 작은듯 하지만 하나하나 잘 이야기와 어울어지는듯 해서 좋았어요.

어린시절 한 번쯤 경험해봤을 에피소드도 포함되어 있고, 과연 이런 고민도 했었구나 엄마이지만 다는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생각이나 느낌을 알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답니다.

엄마뿐만 아니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 매일이 감사하고 소중했던 그 시기의 공감을 들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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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 숲속의 삶 웅진 세계그림책 215
필리프 잘베르 지음, 이세진 옮김, 펠릭스 잘텐 원작 / 웅진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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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세계그림책 215

밤비 숲속의 삶

지음 필리르 잘베르

아마 누구나 기억속에 밤비는 디즈니 만화 속 동물중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일 듯 합니다. 그래서 오랜시간동안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좋아하는 동물로 밤비 이야기보다는 캐릭터가 더 생생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밤비, 숲속의 삶을 읽기전에 원본 동화이야기를 먼저 살펴보았답니다.

가물가물 잠시 잊어버렸던 동화 속 이야기를 다시 꺼내보면서 밤비를 마주하게 되었죠.

밤비, 숲속의 삶은 원작의 평화롭고 귀여운 이미지는 최대한 살리고 그 원작에 살짝 뭍혀진 인간의 잔혹성과 폭력, 그리고 권력, 약육강식의 생존까지 적나라하지만 부드럽게 그려내고 있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기 밤비가 성장하는 모습을 잘 그려내면서 그 과정이 녹록치 않았겠구나.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할만큼 크게 자라났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더라구요.

                                    

아이처럼 엄마 뒤만 졸졸졸 따라다니는 아기 밤비는 엄마의 허락없이 들판에서 놀 수도 없고, 엄마가 없으면 눈비조차 피할 수 없었으며,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에는 먹이 구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그런 과정을 견디고 지내면서 이제는 아픔도 슬픔도 외로움도 다 몸소 부딪치고 이겨내더라구요. 사람이 쏜 총에 맞아 뜨거운 피가 흘러내리면서도 아빠의 보살핌과 강인한 훈련 덕에 금새 치유하고 자신만의 길을 떠나는 밤비를 보면서 왠지모를 뭉쿨함에 먹먹하기도 했답니다.

한 편의 성장 동화를 보는 듯 그림책 가득 수채화 같은 그림은 이야기와 어울어져 그 감동을 두배로 만들고 장면 하나하나가 영상처럼 이어지더라구요. 그림이 주는 묘한 몰입력은 경험해보면 알 수 있을꺼에요.

선명하지 않아서 오히려 흐린듯 해서 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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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세피데 새리히 지음, 율리 푈크 그림, 남은주 옮김 / 북뱅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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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부문 대상작

슬 세피데 새리히 그림 율리 푈크

북뱅크

어느날 갑자기 이사를 떠나야 한다는 엄마 아빠의 말에 소녀는 들뜨고 기쁜 마음으로 짐을 꾸리기 시작합나다.

엄마랑 아빠는 소녀에게 가방 하나를 주면서 꼭 가져가고 싶은 것, 정말 사랑하는 것만 가방에 담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소녀가 사랑하는 것 너무 많았어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어항, 나무로 만든 의자, 우리집 앞 마당에 배나무 등등

소녀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은 너무 많아서 비좁은 작은 가방에 담기가 어려워서 소녀는 난감해합니다.

소녀는 엄마에게 더 큰 가방을 줄 수 없냐고 부탁하지만 엄마는 안된다고 말하니 소녀는 속상하네요.

속상한 마음을 달래러 바다로 갔는데, 그 곳에서 소녀는 풀리지 않았던 숙제의 답을 찾은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소녀가 좋아하는 그 모든것들을 가방에 담지 않아도 되는 아주 좋은 방법을 생각했거든요. 그게 뭘지 먼저 상상을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소녀에게 바다는 엄마처럼 아빠처럼 모든 것을 품어주고 안아주는 든든한 존재같아요. 힘이 들땐 말 없이 들어주고 같이 신나게 뛰어놀게도 해주고, 이별이라는 슬픔의 감정까지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듯 하거든요.

아직은 어려움에 닥쳐있을때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아이지만 그 아이의 시각에서 아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고 놀라운 답을 찾아내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감동이라는 글자가 떠오릅니다.

어쩌면 어른보다는 더 담담하고 침착하게 주어진 현실을 마주하는 모습이 대단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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