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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언니 - 미루네 집 이야기 1 씨동무 그림책 1
김하루 지음, 권영묵 그림 / 북뱅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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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언니랑 같이 놀다가 초등학교 입학 한 후 혼자 남아 학교에서 하교하는 언니만 기다리는 동생의 마음이 안쓰럽게 표현되고 있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한 언니는 이제 큰 어른인 양 자기와 놀아주지 않고 비밀도 많고 새로운 옷에, 새로운 장난감에 평소와는 다르게 변하고 있는 언니의 모습을 보면서 동생은 서운하기도 하고 셈도 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동생 눈에 비치는 언니는 점점 낯선 사람이 되는 모습이 잘 들어납니다.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언니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면서 동생이 마냥 어리게만 보이고 동생이랑 같이 공유하던 것들을 혼자서만 하려고 하는 모습이..ㅋㅋㅋㅋ 왠지 낯설지 않더라구요.
 
큰딸이었던 내 모습도 주인공의 언니처럼 동생이 어리게만 보이고, 아기 같아서 같이 놀지도 않고 비밀상자에 동생 모르게 장난감이나 비밀편지나 숨겨두기가 바빴거든요. 내 모습을 그대로 보는거 같아서 책장을 넘기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많이 났어요. 지금 엄마가 되고 나서는 5살 꼬마와 10살 큰딸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그냥 서로 양보 좀 해주고 배려해주면 될것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나이 때는 그 아이들 나름대로 자기만의 원칙과 규칙이 있나봐요.
 
따뜻하면서 아이의 심리를 자세하게 잘 표현하였고, 글과 그림이 한데 어울려지면서 더 조화롭게 볼 수 있었네요. 한국적인 색체와 은은한 색감이 편안하고 부드럽게 다가와서 아이들과 읽기에 부담이 없었네요. 글밥도 적당하게 아이들이 무리없이 읽을 수 있어서 5살 꼬마도 충분히 가능했답니다.
 
학교에 간 언니랑 그 언니를 기다리는 동생의 애틋하면서 속상한 마음이 가장 잘 드러난 이 장면이 가장 좋았네요

 이 책 맛보기로 여러장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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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언니 - 미루네 집 이야기 1 씨동무 그림책 1
김하루 지음, 권영묵 그림 / 북뱅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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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다른 아이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엘리사 마촐리 지음, 소니아 마리아루체 포센티니 그림, 유지연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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