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그들처럼 - 아이를 1% 인재로 키운 평범한 부모들의 특별한 교육법
김민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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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렴, 그러면 일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절대 듣지 않을 거야.
-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의 아버지


작년 7월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에
육아휴직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엄청나게 고민을 할 때~~

딱 한 가지만 생각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만!!
다른 것 못해도 그거 하나는 지금 내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생각이 딱 정리가 되니
과감하게 주위의 시선도 무시해 버렸고, 빠듯한 돈에 대한 걱정도
잠시 접어두었다.

그렇게 지금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지금 현재도 난 아이들과 함께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도
열심히 싸우고 놀고 울고 웃고 하고 있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잔소리도 많아지고 목소리가 높아지는 빈도도 높아지고,
하나부터 열까지 내 손으로 뭔가를 해주려고
하다 보니 체력도 딸리고 아이들한테
짜증도 늘었다.

처음의 내 마음과는 다르게 아이들에게
무언의 압박으로 힘들게 하는 건 아닌가??
내가 지금 아이들에게 하는 최선이 바르게 가고 있는지??
요런 고민을 하면서 보게 된 책이었다.

 

직접 아이를 키우고 길렀던
모들의 노하우라고 해야 하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인물들의 부모들이
그들을 키우면서 가지고 있었던 특별한 양육법에
대해 소개된 글이라 더 믿음이 가고!!

나도 한번??
그 부모님들이 가졌던 자녀들의 교육철학을
따라 해보고자 하나씩 찬찬히 읽어봤다.


세상의 모든 아기들은 천재적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평범한 사람과 비범한 사람의 차이는 본래 가지고 태어난 재능, 즉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있다
.

우리 아이들은 모두 충분한 잠재력과 천재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가 어떻게 그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
아이들이 뭔가를 해보고 싶어 하는 욕구와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보이는 그 무언가에 대한 열정이
사라지지 않도록만 옆에서 지지를 하는 것만으로도
부모의 소임을 다한 것일 수도 있다.

 

하나는 아이들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다른 하나는 비록 아이가 부모의 희망과 다른 모습으로 자라더라도 끝까지 믿고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 데이비드 엘킨드 교수는 다음 두 가지만 반드시 실천한다면 아이들은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너무나 넘쳐나는 아이들 양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넘쳐다 보니 오늘은 이렇게 하다가
내일은 저렇게 하다가
아이들이 안 따라와 주면 화내고 속상해하고
또 정보를 찾아보고!!
반복적으로 돌아가다 보니 가끔
멍하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허무할 때가 있다.

아이들이 진짜 원하고 하고 싶은 건
물어보지도 않고 나 혼자 내 생각만 따르다 보니
아이들이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차..ㅠㅠ 

우리 아이들은 이미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놀라운 잠재력과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스스로 아이가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하고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믿고 기다리는 게
지금 바로 내가 해야 할 일인 듯하다.!!

적어도
우리 아이들이
원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은
일을 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응원과 따뜻한 한마디가
더 요구되는 때인 거 같다~~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에 아이들이 무슨 일이
할지, 어떤 직업을 가져할지 고민하고 걱정하긴 하지만
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
영원한 진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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