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기 전에 해야 하는 말
아이라 바이오크 지음, 김고명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 뒷표지에 나와 있는 부분이다
평소에 따듯함과 사랑이 가득한 이해인 수녀님의 글을 보면서 기대가 되고 궁금했다.

1. 관계를 치유하는데 네 마디 말의 힘
2. 삶을 더욱 풍요롭고 평온하게 하는 말 용서해줘, 그리고 용서할게
3. 삶의 매 순간이 선물임을 깨닫게 하는 말 고마워
4.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일깨우는 말 사랑해
5. 슬프지만은 않은, 이 놀라운 이별

요 다섯가지 목차로 책은 전개된다.
-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저자가 의료현장에서 만나거나 집필과정에서 인터뷰한 사람들의 경험이나 또 그런 이야기를 재구성한다고 밝혔다.

저자가 말하는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아름답게 지키기 위해 오늘이 가기전에 해야 하는 말은

[용서해줘 용서할께 고마워 사랑해]

이다. 이 4가지 말을 떠올려 가면서 읽어가면 더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딸들을 위해서 이 메모를 받아적어서 침대 머리맡에 붙여두었다. 나도 아이들도 엄마와 딸로 만난 사실만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란 걸 알려주고 싶었다.

용서를 하고 난 후에 편안함과 후련함 보다는 용서를 하기까지의 고민과 생각과 화남과 속상함이 너무 크기에 쉽사리 용서를 꺼내지 못하는것 같다 미움의 감정은 눈두덩이처럼 불어나기 쉽상인데 ㅜㅜ 용서를 하면 날아갈것 같은 가벼움과 행복이 찾아올텐데 말이다. 어렵기에 더 ~~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자 자신을 깍아내리고 혐오하면 이루 말하지 못할 고통에 시다릴 뿐이다. 자기자신한테 너그러움과 관대함이 토닥토닥 할 필요가 충분한 일이다.

 

 

감사와 사랑과 작별의 말은 제 각각 자기 스타일대로 진심만 담겨 있다면 어떻게 말해도 상관없을것 같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공감만 형성된다면 말이다.

책 한페이지 씩 넘길때마다 반성하다가 화가 나다가
막막하다가 슬프다가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다다르면 다 용서가 되고 이해가 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있는 용기가 생기는데 평소에는 전혀 용납할수 도 없고 생각조차 못한다.

평생을 미워하면서 지금도 아빠의 존재만 생각하면 나는 미움과 증오와 안타까움뿐이다.
내 인생에서 왜 아빠라는 존재가 있어야만 하는지 의구심만 들뿐! 이 세상에 아빠가 없어도 난 왠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듯하다.
- 근데 아빠라는 존재가 나한테 미세하게나마 영향을 주고 받았을 텐데~~ 당신의 딸에 대한 사랑과 걱정은 그래도 하셨을텐데 ㅜㅜ

오늘이라도 오늘이 가기전에 용서를 주고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하기를 바란다.
상대방이 여전히 말하기 듣고 나서 전후가 다르지 않더라도 정작 본인은 홀가분하고 편하고 또 다른 삶을 살아갈것이다.  어쩌면
정작 용기가 없어서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일지도 모른다.
또 다른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나 역시도 같이 노력해보고 싶다.
그럼 오늘 하루가 무엇보다 소중하고 감사하고 깊게 행복하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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