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줍기 철학자 - 제6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44
이빛 지음, 이내 그림 / 사계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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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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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줍기 철학자 - 제6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

사계절 중학년문고 44

이빛 (지은이),이내 (그림)사계절2026-08-20



‘철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멀게 느껴집니다.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주제인데 아이들에게 철학을 이야기한다면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 좁기 철학자》는 그런 철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금은 쉽게 풀어낸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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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어쩌면 특별함 없이 그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입니다. 길을 걷다가 고양이를 만나기도 하고, 책상 앞에서 공부를 하기도 하며, 동네를 걸으며 주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소소한 일상 속이지만 아이는 자신만의 생각과 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자신의 기준과 다른 상황을 마주하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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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해서 어려운 철학자의 이름이나 복잡한 개념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작은 고민과 선택을 통해 나의 기준은 무엇인지,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합니다.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고민과 걱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같이 머리를 맞대게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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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슨 소리, 누구든지 자기만의 철학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철학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어려운 공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고민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처럼 느껴졌습니다.

살다 보면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기준이 흔들리는 순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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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내 생각이 정말 맞을까?’ 고민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기준을 지켜야 하는 순간도 생깁니다. 아이들도 학교와 친구 관계 속에서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을 계속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순간에 무조건 정답을 알려주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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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조금은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의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 담아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에게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해진 답을 찾아가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정답이 없는 질문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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