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버거왕은 나야!》는 햄버거를 소재로
경쟁의 재미와 지나친 욕심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100회를 맞은 으뜸 버거 대회에 숲속 동물들이 모여 저마다 개성 있는 햄버거를 만든다.
처음에는 각자 준비한 재료로 맛있고 멋진 햄버거를 만들던 동물들이 관중들의 반응에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서로의 햄버거를 보며 누가 더 멋진지 경쟁하다 보니 햄버거는 점점 높아지고, 하나씩 쌓이고 또 쌓여 어느새 하늘 끝에 닿을 듯 거대한 모습이 됩니다.
토끼와 판다, 별과 호랑이, 거북이와 코끼리 중에 100번째 우승 요리사는 누가 될까요?
하지만 높이 쌓아 올린 햄버거는 결국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어요.
애써 만든 햄버거가 무너지는 장면은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엉뚱하고 재미있었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무너진 햄버거가 숲 곳곳에 흩어지면서 각양각색의 햄버거가 숲을 수놓는 모습입니다.
서로 더 높고 더 멋진 것을 만들겠다고 경쟁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각자의 개성이 담긴 맛있는 햄버거를 함께 즐길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