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를 진정시키는 최고의 방법 나무자람새 그림책 41
가브리엘라 발린 지음,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김여진 옮김 / 나무말미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엄마 아빠를 진정시키는 최고의 방법 | 나무자람새 그림책 41

가브리엘라 발린 (지은이),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김여진 (옮긴이)나무말미2026-06-23원제 : Come calmare mamma e papà

주제부터 독특하고 엉뚱해서 책을 펼치기 전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전작인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완벽한 방법》에서 한바탕 소동을 벌였던 아이들이 이번에는 정반대로 엄마 아빠를 진정시키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는 설정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화내지 않고 평온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나씩 방법을 찾아봅니다. 바닥에 널브러진 물건을 모두 치우기도 하고, 잘 시간이 되면 ‘꿈나라 올림픽’을 열어 누가 먼저 잠드는지 내기를 하기도 합니다. 샤워할 때는 도와주고, 저녁에는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까지 틀어줍니다.

한 가지 방법을 살펴볼 때마다 ‘이번에는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내가 마음이 두근거리면서 다음 장을 넘기게 됩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의 평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어찌나 진지한지, 오히려 그 진지함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렇게 마음을 쓰고 있는지 엄마 아빠가 알고 있을까요?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그림과 캐릭터의 표정이었습니다.

유쾌하게 웃기는 장면에서는 표정과 몸짓이 과장되게 표현되어 재미를 더하고, 진지한 상황에서는 정말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어 장면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글뿐 아니라 그림만 살펴봐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역시 그림책답게 마지막에는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엄마 아빠가 완전히 진정된 걸까?’ 싶던 순간, 또 다른 웃음이 터집니다.

책 뒤에 수록된 ‘진정 단계 측정표’도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 엄마 아빠의 상태를 직접 살펴보며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수도 있겠어요.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진정시키는 방법도 있을까요?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에 유쾌한 그림과 반전까지 더해져 읽는 내내 재미있게 웃을 수 있는 그림책이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한 아이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