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에게 정말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완벽한 변신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겉모습은 달라졌지만 마음속 고민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오히려 새로운 고민까지 생기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며 '우리가 진짜 바꾸고 싶은 것은 과연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림 또한 이 책의 큰 매력입니다.
선더맨으로 변신하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역동적인 움직임과 속도감이 살아 있고,
주인공의 표정에서는 설렘과 기대, 실망과 고민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화려한 변신 장면과 평범한 일상의 장면이 대비되면서
이야기의 메시지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왔습니다.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주인공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