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미안해요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62
미야니시 다쓰야 (지은이),엄혜숙 (옮긴이)길벗어린이2026-01-16
미야니시 다쓰야 특유의
단순하고 강렬한 그림과 간결한 글로 상상 이상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는 그림책은
이번에도 기대치를 넘어 놀랍기만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나와있는 장면은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누구나
단번에 고개를 끄덕일정도로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었어요.
어제도 그제도 잠자기 전에 잠들어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매번 미안함으로
눈물짓곤 했거든요.
조금 더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어주지 못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 놀이하지 못한것도
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기만 하거든요.
아이들이 엄마에게 미안한게 아니라
오히려 엄마가 아이들에게 미안한 점만 많아요.
별일 아닌일임에도 큰소리로 아이들에게
화낼때도 많아서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것이 아닐까
매번 반성한답니다.
방금 청소를 했지만 무색하게 방을 어질러놓는건 그나마
다행인 수준으로
어쩔땐 그냥 마냥 웃음만 나오기도 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기도 하지만 그래서 몸이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만약 이 아이들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하기 싫어집니다.
말썽쟁이이자 사고뭉치처럼 보이는
아이들이지만 엄마와 아빠 눈에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보물일뿐입니다.
매번 상상초월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이 없다면 경험할 수 없는 행복과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을꺼에요.
아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그 자체이기에 살아있다는 그 존재만으로
감사하고 소중하게 받아들여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