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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을 지워라 ㅣ 즐거운 그림책 여행 37
김숙분 지음, 김정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11월
평점 :




탄소발자국을 지워라 | 즐거운 그림책 여행 37
김숙분 (지은이),김정진 (그림)가문비(어린이가문비)2025-11-28
탄소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서, 결국에서는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면서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로 낮추는 목표로
국제사회는 파리협정을 2015년에 했다고 합니다.
그 의도와 취지는 무척 공감하고 당연하다고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에 비해 실천과 행동은 그 목표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하네요.
우리들은 여전히 일회용 물건을 너무나 편하게 자주 쓰고 쉽게 버리고,
점점 더 도로는 자동차 배기가스로 맑은 하늘이 점점 사라지고
쓰레기를 제대로 분리하여 버리려는 노력보다는 귀찮음에
한 봉지에 몽땅 다 담아서 처리하기 일쑤입니다.
탄소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추는 이 거창하고 원대한 목표가 단지 꿈으로만
남으면 안되기에 더 적극적이게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누구나 다 공감합니다.
행동을 보여주기가 쉽지가 않기에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않는것 같아요.
이 그림책에 나오는 여우, 너구리, 토끼와 삽살개는 더위를 식히려고
계곡으로 놀러와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는
쓰레기를 제대로 치우지 않고는 그냥 누워서 쉬고 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숲에서 사는 요정이 나와서
동물 친구들에게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지금 환경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 그리고
자연까지 어느 누구도 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고 말이죠.
우리가 같이 노력하지 않으면 지구를 구할 수 없다고 담담하지만
강력하게 동물 친구들에게 전달하고 있어요.
또한, 우리가 맛있게 먹고 즐기는 음식에서도
생각지도 못한 많은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하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탄소 중립시대는 이제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부터라도 지키고자 노력해야 아주 중요한 임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