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너랑 말 안 해!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백혜영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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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다시는 너랑 말 안 해! |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백혜영 (지은이)한울림어린이(한울림)2025-09-17

이야기의 주인공은 작고 예민한 ‘민트’와 솔직하고 장난기 많은 ‘핑크’입니다.

민트를 보면 나를 보는 듯 하고, 핑크는 내 반쪽을 보는 듯 합니다.

전혀 상반되는 성격이라서 매 순간 다름으로 인한 다툼이 있거든요.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친구가 별 뜻 없이 한 말에도 상처는 받은 민트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장난기가 많으며 친구랑 즐겁게 지내고 싶어하는

핑크는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어느 날 핑크의 말에 상처를 받은 민트가 “다시는 너랑 말 안 해!”라고

외치면서 두 친구의 마음은 서서히 멀어지기 시작합니다.

핑크는 이런 민트의 행동과 말을 전혀 이해 할 수 가 없었죠.

민트가 화가 나 보이긴 하지만, 그 이유가 뭔지

민트가 상처를 받았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한 듯 합니다.

이 그림책은 친한 친구사에 서운함과 상처를 받았을때 갖게

되는 감정을 고스란히 두 마리 새를 통해 보여주고 있으며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도 알려주고 있어요.

꽁꽁 얼어붙은 민트의 마음을 눈 녹듯 사르르 녹게 만드는 건

또 핑크의 공감과 진심이 아닐까요?

악의는 없었지만 핑크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면

민트를 위해 진심을 다해 용서를 구하고 다친 마음을

안아주려 노력합니다.

또한 민트도 핑크의 이런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솔직한 속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만약에 다음에는 이런 실수를 서로가 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친한 관계일 수록 더 존중하고 배려하고 진심을 다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상처받지 않도록 더 유리같은 마음을

섬세하게 잘 살펴볼 수 있는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말 한마디로 마음이 다치기도 하고, 또 말 한마디로 그 마음이

괜찮아지기도 합니다.

따뜻한 화해가 바로 이 순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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