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다정 책이 좋아 1단계
강정연 지음, 간장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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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래도, 다정 | 책이 좋아 1단계

강정연 (지은이),간장 (그림)주니어RHK(주니어랜덤)

제목 딱 그대로, 다정하고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책이자

동시집입니다.

나의 작지만 소소한 다정함이 결국에는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로

퍼져서 온 사회 모두가 다정하고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보자는

거창한 다짐은 아니지만 노력은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건네는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나의 배려와 공감으로 내 주위가 밝고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린 어렵지 않게 같이 행복이라는 꿈을 꿀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순수하고 맑고 건강한 마음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때묻지 않게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해야할 일들은 더 많아야합니다.

이야기는 ‘병아리 망고’의 탄생과 성장으로 시작되고 있어요.

윤호는 망고를 키우며 작고 연약한 존재를 보살피는 법을 배워가고

망고를 돌보는 과정 속에서 윤호는 실수를 하고,

때로는 속상해하지만, 그 모든 경험이 결국 한 단계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들어 줄 듯 합니다.

결국 작가는 그 과정을 통해 진짜 다정함이란 단순한 착함이 아니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임을 말해주고 싶어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 투성이라도

그 따뜻한 마음 하나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조금은 더 살고 싶은 곳으로 변해가게 만들지 않을까요?

이야기와 동시가 어울어지고

따뜻한 그림과 밝은 배경으로 책을 읽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입니다.

7살 꼬마는 이 책이 우리집에 오고나서는 눈 뜨자마자

찾는 유일한 친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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