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라임 그림 동화 45
쥘리에트 발레리 지음, 쥘리 드브지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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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친구가 되어 줄게 | 라임 그림 동화 45

쥘리에트 발레리 (지은이),쥘리 드브지 (그림),김자연 (옮긴이)라임2025-08-20원제 : Une nuit d'enfant chat

우리 아이들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어쩌면 절대적인 존재로

친구라는 관계속에서 삶의 다양한 측면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가족이 아닌 타인이랑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처음 시점도 친구가

아닐까 싶어요.

엄마랑 아빠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은 다 들어주고,

모든게 본인의 위주로 돌아갔던 세계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것도 친구들이랑 나눠야 하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것들도 친구가 먼저 하고 난 후 뒤 이어

하는 기다림까지 고스란히 견뎌야 하거든요.

그래서 다툼이 나거나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수많은 과정을 통해서 타인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배우고, 기다리거나 타협하는 시간도

배우게 된답니다.

나만 겪는 과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조금 더 성장해 가는 것이죠.

이 책은 그 관점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친구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해야할 수도 있고, 친구랑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새, 고양이, 아이라는 단계 아닌 단계별로 새로운 친구들이

내 앞에 나타나게 되면서 내가 새가 되려고 날개짓을 하거나

고양이처럼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재밌고 몽환적으로

그려내고 있답니다.

결국에는 본인과 같은 사람인 또래 아이를 만나면서 나 인듯 나 같은 존재와

함께 친구가 됩니다.

강렬한 색채와 비비드 칼라처럼 짙은 파랑과 에메랄드빛 초록의

대비는 선명하게 생명의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듯합니다.

또한 환상적인 밤 하늘의 반짝임은 눈부시게 빛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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