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 이유가 있어 즐거운 동화 여행 203
이수현 지음, 정경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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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도 다 이유가 있어 | 즐거운 동화 여행 203

이수현 (지은이),정경아 (그림)가문비(어린이가문비)

겉보기에는 이상하거나 고쳐야 할 것처럼 보이는

아이들의 행동 속에 사실은 다 이유가 있음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 속에는 발달장애를 가진 민석이,

노래를 좋아하는 현우,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정우가 등장하는데,

민석이는 교실에 들어가기를 힘들어하고 말이 서툴지만,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친구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지니고 있다.

현우는 노래 부를 때 비로소 편안해지고 즐거워지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마음 속으로는 수많은 갈등을 합니다.

정우는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때문에 혼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손톱을 물어뜨지 않고 더 나아지고 싶은 다짐을 품고 있네요.

어릴 때 습관이어서 그런지 정우의 마음이 제일 많이

이해가 되고 안쓰럽고, 오죽하면 저런 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도 긴장되거나 아니면 아무 의식 없이

행동할때 손톱을 물어뜯거나 하고 있어서 혼을 내거나 말리기는

하지만 그 아이의 마음을 진심으로 물어본 적은 없었던 후회가

들기도 했구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그런 작고 소소한 행동이라도

다 그럴 말한 이유가 있을텐데, 어른이 되고 나이가 들다보니

오히려 더 생각이 좁고 편협해지면서 그냥 이상하거나 잘못된

행동처럼 보이게 되니 말이죠.

특히 발달장애를 가진 민석이의 이야기는

‘다름은 틀림이 아니다’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에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한 번더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친구의 다름을 존중하는 태도를 심어줄 수 있도록

우리 어른이 노력하고 더 많은 고민을 해야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바르고 정정당당한 가치를 배우면서

나와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까지 더 넓게 포용하고 같이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이 책을 통해 배워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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