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다이빙
가이아 콘월 (지은이),이다랑 (옮긴이)행복한그림책
어린이집을 보내본 엄마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뭉클함이 있습니다.
내 눈에는 너무 아기 같아서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는
아이 같은데 선생님의 몸짓 따라
몇개월동안 배웠던 율동을 선 보이는 학예회에 가면
우리 아이 남의 아이 상관없이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르게 됩니다.
내 눈에는 마냥 어린 아이처럼 보이는 아이가
열심히 배운 학습의 결과를
엄마 아빠들앞에서 보란듯히 해내는 모습은
어떤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감동 그 이상이죠.
이 그림책은 이런 순간들에 대한 경험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 배우게 되는 자전거 타기
처음 만나는 풍덩 바닷속 수영
이런 것들은 지울 수가 없는 소중한 순간이자
경험입니다.
그런 떨림과 긴장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그림책이었어요.
생각보다 높은 곳에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한 발짝 내딛을 때 마다
포기할까? 그냥 내려와도 괜찮지 않을까?
자기를 위로 하기도 하지요.
엄마, 아빠는 대신 해줄수가 없어요.
그냥 아이를 안심시켜주고 응원해주고 아이의 결정에
존중해주는 방법말고는 말이에요.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게 됩니다.
가능하지 않았던 목표에 도전하면서
그 목표를 이뤘을때 좀 더 많이 크게 되구요.
오늘 '자바리' 는 한층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저는 자바리를 무조건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