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우리 그림책 49
박아림 지음 / 국민서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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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 | 우리 그림책 49

박아림 (지은이)국민서관

진짜 내가 생각해도 엄마는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분명 뒷통수에 눈이 달려 있지도 않은데

주방일을 하면서도 거실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행동을 조심시키고,

하지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니까요.

꼭 눈 앞에서 다 보고 있는 것 처럼 말이에요.

그것 뿐이 아니랍니다.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편의점 가서 뭘 사먹었는지

오늘 학원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다 알고 있으니 말이에요.

저는 아이들의 입장이 아니라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들이 많이 신기하고 놀랍기만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에는 엄마가 외계인 처럼 보이기도 할 듯

말이죠.

하지만,

엄마는 그냥 하루 종일 아이들에게 모든 감각이 집중되어

있어서 그런지 더 예민하고 집중해서 아이들을 케어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게 아닐까요?

또한,

아이들은 아이들이라서 어딘가에 모든 사건에 대해

흔적을 정확히 남겨주거든요.

그 흔적은 엄마들에게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이

고스란히 알려주기도 한답니다.

외계인듯 아닌듯 한 엄마지만

누구보다도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인것 틀림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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