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형아 올리 그림책 53
이현영 지음 / 올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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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형아!

올리그림책 53

이현영 (지은이)올리

우리집 막둥이도 이가 빠지고 나고 여러번

반복하는 중입니다.

앞니가 다 빠졌을때는 얼마나 귀엽고 웃기던지

지금도 상상 하면 웃음부터 납니다.

아이가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으로 성장하기위해

꼭 필요한 단계로 어릴때 가지고 있던 유치가 다 빠지면서

영구치가 다시 나는 과정을 거처야 하니 말이죠.

아이들은 이가 흔들거리기 시작하면 일단 겁부터

먹기 시작하고, 그 이가 흔들리면서 피까지 보이게 되면

울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래도 한 두번 유치를 빠진 경험이 있다면

그래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씩씩하게 잘 견뎌내는

아이들도 있구요.

이 그림책 친구처럼 이가 빠진다는 건은 형이

되는 과정입니다.

형이 되기 위해서는 그런 아픔도 감수하고, 고통도 안으면서

또 새로운 이가 나기를 기다려야 하는거라서요.

보통 만 6세가 되면 이가 흔들리고 빠지고 살짝 새 이가

올라오도 하면서 이런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는데

친구들보다 먼저 그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챙피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할 듯 합니다.

이가 빠지는 순간이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다면

이 그림책의 친구처럼 신나서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용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렇다고 아직 빠질 기미가 없는 유치를 일부러

괴롭히는 건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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