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미야, 일어나 달리 창작그림책 19
지영우 지음 / 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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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창작 그림책 19

빼미야, 일어나

지은이 지영우

일단 정말 귀엽고 아기자기한 아기 올빼미가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에도 온전히 마음을 빼앗겨

그림책 보는 내내 엄마 미소가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밤새 잠은 한숨도 자지 못하고 비몽사몽으로

학교에 간 빼미는 1교시부터 수업에 전혀 집중할 수가 없어ㅛ.

선생님의 말씀이 자장가처럼 쌔근쌔근

잠만 오고,

잠을 자지 않고 버텨보려고 해도 세상 그 무엇보다

무거운 눈꺼풀은 들여올려지지 않고 그대로

감아버리게 됩니다.

쏟아지는 잠은 그 무엇과도 꺽을 수 없이

막강한 힘을 지니거든요.

빼미는 다른 친구들처럼 밤에 잠을 자고, 낮에 학교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싶은데

왜 나만 그렇게 안되는지 답답하기만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요란한 천둥과 폭우속에서 더욱더 잠을 잘 수 없었던

빼미가 그 소란이 지나가고 조용해진 밤에

집 밖으로 나와 상쾌한 바람을 맞이하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면서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됩니다.

야행성인 올빼미가 밤에 잠을 못하고 낮에 잠을

자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빼미는

결국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갑니다.

진짜 내가 살아가야할 삶이 뭔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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