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미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1
고정욱 지음, 온링꽃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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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요?

엄마, 아빠가 미울때는 어떻게 해요?

지은이 고정욱 그림 온링꽃/자음과 모음

엄마, 아빠라도 마냥 좋을 수만은 없겠죠.

엄마, 아빠는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어쩔때는 쓴소리도 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할 수는 없거든요.

친한 친구사이라도 싸우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고 하면서 서로 맞춰가는 것 처럼 말이죠.

엄마, 아빠라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더 편하고 가장 가까운

사이라서 오히려 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오해를 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그 전에 미리 쌓아둔 믿음과 사랑이 바탕이 되어

다소 서운하더라도 미운 감정이 있더라도

마음을 달래가면서 지내는 것 같아요.

이 동화책에 나오는 정빈이는 사정으로 기존에 살던 깨끗하고 좋은

아파트에서 벗어나 서울에서 떨어진 좁고 낡은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정빈이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한강 뷰가 보이는 멋지고 외관이 멋진 아파트가 아니라

낡고 녹슬고 오래된 가옥에다가 허름하기까지 한 외형이라

실망만 받게 되네요.

게다가 엄마, 아빠가 끝도 없이 싸움을 하고

바쁜 엄마를 대신해 학원까지 가게 되는 정빈이는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짜증만 나구요.

그러니 엄마랑 아빠에게 반항만 하면서 곱지 않은 말투로

감정만 나쁘게 쌓아가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만 악화되고 의견도 좁혀지지 않으면서

서로의 마음만 몰라준다고 탓하기만 하게 되구요.

하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엄마, 아빠도 신이 아니라

알 수가 없습니다. 솔직하게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나의 생각을 엄마, 아빠에게 전달해야

부모님들도 정빈이의 마음을 알고 이해할 수가 있으니까요.

이 동화책은 그 첫걸음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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