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세레나 파텔 그림 루이스 포셔
니케주니어
아마 어른이 된 지금도 시험이라는 단어는 부담되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왠지 두근거리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면서
불안함의 최강이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때문이죠.
그래서 인지 받아쓰기 시험을 본다고 하면
갑자기 배가 아픈것 같고
수학 시험이 예정되어 있으면
머리가 띵하니 어지러운것 같거든요.
이 동화책 속 주인공 아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 범위까지 너무 방대한 탓에
더 불안하고 시험이 부담입니다.
시험을 안 볼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태세인 듯 보였어요.
유치하지만 이번 만큼은 동생의 말에
귀 담아 듣고
시험안보기 대작전을 준비하는 아론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민합니다.
제일 먼저 학교 옥상에 올라가 플랜카드를 들고
시험거부 운동을 펼쳤지만 역시나
실패로 오히려 창피함만 남았지만 아론의 의견을
피력했다는 사실하나로 만족해야 했어요.
최종적으로는 꾀병으로 등교를 하지 않아
시험을 피할 수 있지만 선생님의 배려 아닌 배려로
시험일이 다음 날로 미뤄져 결국은 실패한거죠.
과연 아론은 실패로 마무리 됐을까요
아론같은 마음은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느끼고 생각하는 마음같아요.
하지만 용기있게 잘 견디고 씩씩하게 맞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듬직한 아이들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