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튼튼 - 해솔이와 거북이 친구들 이야기 맑은 도서관 3
박현아 지음, 차상미 그림 / 내일도맑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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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굿바이, 튼튼

해솔이와 거북이 친구들 이야기

저자 박현아 그림 차상미

내일도맑음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반려동물에게만큼은

든든한 형이 되고 싶은 해솔이의 이야기입니다.

1학년 해솔이는 그토록 바랬던 거북이 동생 튼튼이와 힘센이와

함께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튼튼이와 힘센이 밥도 챙겨주고 이래저래 관심과 사랑을

듬뿍 주면서 하교하고 집에 오는길이 서둘러 와야할 만큼

뿌듯하고 신나했어요.

튼튼이와 힘센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주저리주저리 얘기도 들려주고

햇빛을 쬐면 좋을까봐 거북이집에서 벗어나 일광욕도 시켜주면서

튼튼이와 힘센이에게 최선을 다했답니다.

물론 학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 튼튼이와 힘센이에게

관심이 조금 줄기도 했지만

여전히 멋진 형이 되고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튼튼이는 이름이랑 다르게 몸이 많이 허약했어요.

아주 오래 사는 동물로 흔히 알려진 거북이지만

왠지 그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병약한 모습에 걱정이 많이

되었답니다.

그런 와중에 해솔이가 외가댁에 다녀온 후에

꿈쩍도 하지 않는 튼튼이를 발견하고 눈물이 그치지 않는

해솔이입니다.

저희도 집에서 장수풍뎅이를 키웠웠는데 생각보다 금새

이별을 맞이하게 되어 우리 아이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얼굴이 퉁퉁 붓고 새빨게 울어서 달래느라 쩔쩔맸던 기억이납니다.

아이들에게 이별이라는 큰 아픔은 아직은 견디기가

힘든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점차 적응이 되고 경험치가 쌓이면 아이들도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요?

그러면서 소중한 인연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기회도 얻게 될 듯 합니다.

해솔이 바로 옆에 튼튼이는 없지만

해솔이 마음에는 언제나 늘 함께하고 소중히 그리워하는

친구 한명이 생기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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