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 분식 - 제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초승달문고 52
동지아 지음, 윤정주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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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제1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초승달문고 52

해든분식

지은이 동지아 그림 윤정주/문학동네

이름이 강정인이라서 별명은 닭강정이라고 하니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딱 너무 적합한 이름이 아닌가 싶어서요.

우리도 그렇게 아이들 이름으로 엄청 놀리긴 했는데

그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가 않는가봅니다.

해든분식집에 둘째딸인 정인이는

비가 오는 날 자신을 데리러 오지 않는 엄마가 야속하고

갑자기 사라진 우산으로 비를 졸딱 맞고 집에 왔는데

토닥해주기는 커녕 우산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자신을 탓하니

더더욱 엄마가 밉고 속상할 따름입니다.

그런 내 마음도 모르고 엄마는 또 해든분식에서 파는

닭강정을 간식으로 먹으라고 하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요?

닭강정이라는 별명을 듣고 있는데 또 그 닭강정을 먹어야 하고

맨날 엄마는 분식에서 파는 음식을 간식으로 주는지

정인이는 도저히 알 수가 없어요.

친구들이랑 함께하는 생일파티에도 엄마는

해든분식에서 파는 순대 튀김 닭강정으로 준비해주시니

전혀 기쁘지도 않기도 했거든요.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중요한 사실은

정인이가 닭강정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닭강정은 정인이의 최애음식입니다.

그런 정인이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정인이에게 많은 감정을 전달해주는 해든분식의 닭강정으로

정인이가 변신해버렸거든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요?

달강정에서 정인이로 다시 돌아올수는 있겠죠.

닭강정이 되버린 정인이는 지금 해든분식에 오는 손님들을

유심히 살펴보네요.

유쾌하고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팍팍 전달해줄 만한

친근한 소재들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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