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박티팔 그림 이한재 / 올리
무서운 꿈을 꾸거나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엄마에게 잠들기 싫다고 말하고,
많은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노래를 불러야 할때는
등에서 땀이 나고 고개를 들 수가 없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낯선 공간에 나 혼자 남겨 있을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도통 머리에
아무 생각이 안날때는
이 그림책을 만나야 합니다.
이 그림책에는 이 모든 순간의 두려움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을 알려줍니다.
겁이 나서 한 발짝이라도 움직일 수 없을땐
생각을 바꾸고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주문이 된답니다.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객관화하여 들여다보고
그 상황을 좀 더 편하고 이상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날아'라는 마법의 주문을 외치면 그 순간에서 벗어나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이 긍정의 즐거움으로 변신될 수 있거든요
매 순간 즐겁고 신나는 일만 있을 순 없습니다.
어쩌면 두렵거나 불안하고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회피하거나 벗어던지려고만 하지말고
적당한 긴장감으로 조금은 신나고 유괘하게 해결할 수 '날아'라는
마법의 주문을 습관처럼 같이 외쳐보자구요.
물론 아이들만의 불안하거나 겁 나는 건 아니에요.
티가 나지 않을뿐 어른들도 불안하긴 한데
겉으로 티가 나지 않도록 잘 포장되긴 한거죠.
미래의 내 모습도 살짝 그려봅니다.
소방관이나 파일럿이나 영화배우가 되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