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클라이브 기퍼드 그림 테오 게오르기에프
진선아이
하루에도 얼마나 많은 횟수로 들여다보는
가장 중요한 물건이자 우리가 살아가는데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시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좀 더 구체화한다면 시계보다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알람으로 하루를 열고 하루 24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죠.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할 수 도 있지만
알면 알수록 더 새로운 사실을 알아갈 수 있는
신기하고 재미난 시간여행을 떠나보았답니다.
시간의 처음과 끝,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시간의 전부를 하나씩 파헤쳐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나도 시간 박사가 될 만큼 다양하고 확장된 정보가 가득 들어있거든요.
시간이 궁금하고, 농사를 짓는데 절기가 필요하고
하늘과 땅의 신비로운 현상을 풀어내기 위해
시간의 절대적인 영향력이 필요했던 과거의 노력들이
지금의 현재를 만들었고,
예측하기 어렵긴 하지만 점점 가까이 유추할 수 있도록
미래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과학책이라는 주제도 꽉 잡고 있기 때문에
글밥이 적지 않고 전문적인 지식까지 포함되어 있어 어려운 감도 있지만
한 번에 다 읽지 않고 부분적으로 선택하면서
읽어도 좋을 듯한 뚝딱뚝딱 시계사전입니다.
옷이나 건축물 양식은 돌고돌아 복고가 유행이
되는 요즘이라 예전에 입었던 아이템들을 무조건
버릴 수 만은 없다는 사실을 시간을 통해서 배울 수도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