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파란자전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색감과 캐릭터입니다.
그림책의 내용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너무나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가득이라서
그림책에 나오는 동물들을 하나씩 오려서
그림책 놀이를 하고 싶더라구요.
또한 그림책이 들려주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너무 딱 제 얘기라서 더 그림책을 자주 들여다 보았습니다.
성공을 위해서 또는 1등을 위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놓치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전부 읽었으면
하는 그림책입니다.
나만 뒤쳐진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다 성공을 하고
목표를 이룬것 같은데 나는 왜 맨날 뒤에서
실패만 경험하고 있는걸까?
후회도 많이 했는데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아직은 잘 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받은 듯 합니다.
내 주위의 소중하고 귀한 것들을 조금은 천천히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함께 같이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조언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뒤를 돌아다 돌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가 너무 빡빡하고
가득했다면 살짝 숨 고르기도 하면서 100미터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을 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