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펭귄과 도넛트럭
글그림 시바타 게이코
길벗어린이
도넛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한 번
펭타가 너무 귀여워서 또 한 번
반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펭귄 펭타는 해수욕장에서 도넛을 파는 도넛가게 주인입니다.
얼마나 달콤하고 고소한 도넛 냄세가 나는지
그 주위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펭귄 펭타의 도넛 트럭은 여름만 되면 무더운 햇살아래
모래해변에 짜잔 나타납니다.
또한 펭타는 머리에 자기 머리만큼 큰 도넛을 둘러쓰고
있는데 그 도넛은 모자처럼 보인답니다.
근데 이상하게 먹음직스러운 모양은 아닌데
막상 먹어보면 그 맛은 최고인것이라는 거죠.
어딘가 울퉁불퉁 이상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도넛을
보면서 다른 손님들은 펭타 머리 위에 있는 그 도넛을
주문합니다. 그 도넛이 맛도 있고 맛있게 보였거든요.
하지만 펭타는 어쩔줄 몰라서 당황해합니다.
이 모자에는 분명 비밀이 있나봅니다.
펭타가 너무 아끼는 아이템이라서 그런걸까요?
동물들끼리 펭타 모자로 옥신각신하는 시간에
해수욕장에서는 물에 빠져 외마디를 외친 동물이 나타났어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펭타가 도넛을 머리에서 빼서 바닷속으로 던지는데요.
도넛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귀여운 외모까지 그림책 보는 내내
기분좋은 웃음을 지을 수 있는 행복한 책입니다.
달콤한 도넛을 먹은 듯 배부르고,
펭타의 정체를 알고나니 더 멋지게 보이는 펭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