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제호 그림 최경식 / 토토북
우리가 보존하고 보존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무수히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우리 나라가 아닌 곳에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어떤 문화유산이 해외 어느 곳에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책이지만
이 책만큼은 내가 먼저 읽어보고 살펴보고 싶은 마음에 책이 배송되자마자
먼저 꺼내들고 읽었습니다.
나라밖으로나간 문화유산이야기를 부제로
세계 속 위 보물을 찾아보면서 우리 나라에는 없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관심을 갖고 잊지 말아야 할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도굴이나 약탈이라는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해외 수많은 곳으로 빼돌려지고 팔아져버렸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우리가 그 문화 유산 하나하나가 더 빛나고 소중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국사책에서만 봤고, 그림으로 보고 있었던 그 문화유산들이
당장 우리나라에 반환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잊지만 않고 더 새롭게 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로 반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도록 해야 할 듯 합니다.
아픔과 슬픔으로 약탈된 된 문화유산이지만
한국이 아닌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감동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그래도 위안이 됩니다.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숨쉬고 있는 문화 유산도
들여다볼 수 있지만
거룩하게 영광스럽게도 우리나라로 다시 보물까지 마지막장에서
확인하면서 더 뭉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렵지 않고 간단하면서 집중적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보니 아이들도 쉽게 편안한게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스스로 기억하고 가꾸고 애쓰지 않으면 우리의 것이라도
우리의 것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더 지속적으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러려면 책을 읽고 우리가 잘 알아야 하겠죠?
우리의 보물들이 세계 어느 곳곳에 잘 보존되어 있는지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