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이 말했어요 두근두근 첫 책장 3
이미례 지음, 이석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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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두근두근 첫 책장-003

나팔꽃이 말했어요

글 이미례/ 그림 이석구

리틀씨앤톡

나팔꽃이라는 이름이 나팔처럼 생긴 모습때문에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맞는지 틀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건 나팔꽃이랑 나팔은 생긴 모습이

정말 닮았다는 겁니다.

우연히 집으로 돌아가는 기렝 영두는 골목 귀퉁이에서

낯선 아이를 봅니다.

돌을 던져도 대답이 없고,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생전 처음 만나는 친구 같았어요.

근데 매일매일 같은 행동을 하면서 나팔꽃에 속삭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여자 아이에게

영두는 관심이 생깁니다.

가만히 그 친구의 모습을 쳐다보니 몰래 쳐다보니

그 여자아이는 나팔꽃에 대고 무슨 말을 하는 듯해

보입니다.

그 여자아이는 말을 더듬고 있었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미리 여러번 연습을 하는 거였어요.

그 여자 아이 이름은 수연이고,

수연이 입에서 나오는 말은 더듬긴 하지만 예쁜 말만

하고 있었어요.

그에 반해 영두는 거칠고 나쁜말을 입에 담았기에

영두는 수연이를 알게 되면서 자신의 말투가 잘못되고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어떻게 대하고 소통을 해야하는지

영두는 수연이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수연이랑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눈빛과 마음으로

수연이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마음으로 수연이와 영두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큰

성장을 하게 됩니다.

글밥도 작지만 글에 많는 그림도 많아서 초등친구들이

읽기에 딱인듯합니다.

나팔꽃도 원 없이 보게 되면서 오랫만에 집 주변을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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