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춤춰요 라임 그림 동화 36
요안나 쿼.샤리나 마르케즈 지음, 프랜시스 알바레스 그림,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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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라임 그림동화 -36

손으로 춤춰요

요안나 쿼, 샤리나 마르케즈 글

손으로 대화를 하는 모습이 손으로 춤을 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어라는 단어를 참으로 예쁘게 그려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못해 손으로 언어를 표현하지만

그 손짓과 몸짓 그리고 표정에서는 더 풍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물론 편견을 버리고 고집이나 고정관념을 버리고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말이죠.

어쩌면 우리는 신체의 장애가 아니라 마음의 장애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겉으로는 건강한 척을 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손으로 표현할 수 없는 건 없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듣고자 노력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정말 손짓이 언어가 되어

들리지 않았던것들이 들리게 됩니다.

장애는 불편할 뿐입니다.

잘못이거나 나쁘거나 틀린게 아닙니다.

조금 늦을 뿐이고 조금 천천히 행동할 뿐입니다.

처음에는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요.

서로 자신이 가진 기본적인 정보가 다르고, 행동하는 반경이 다르고

공통사항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자주자주 함께 하다보면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통하는 점이 있고

통하는 마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제는 손을 내밀어 잡아주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손짓과 몸짓이 전해주는 아름다운 소통을

이 그림책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잠시 멈춰두었던 수어를 다시 배워야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새해의 새로운 결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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