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수연
키즈엠키즈
일단 색감이 알록달록 예쁘기만 합니다.
노랑 빨강 초록 파랑 등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들이 즐비하고 있어
글 내용을 읽지 않아도
그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보드북입니다.
두껍고 단단한 표지와 내지로 되어 있어 좋았고,
책 모서리가 부드럽게 둥글게 처리가 되어 있어 더 안심하고
편하게 그림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소풍 가기 전날 어떤 도시락을 엄마가 싸주실까?
내일 친구들이랑 얼마나 재밌게 놀까?
내 소풍 가방에는 내가 좋아하는 간식들이 많이 들어있을까?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보았던 즐거운 설레임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림책이라서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나 그림책을 바라보는 아기나
함께 즐겁고 신나게 공유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하나 특이한 점은
주객이 전도가 되었다는 점이죠.
소풍을 가기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는게 아니라
도시락 재료들이 본인들도 소풍을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생각만 바뀌면 서로 행복할 수 있네요.
다같이 즐겁고 신난 설레임으로 소풍을 준비할 수 있는
소풍 가기 전날의 두근거림이
맛있는 도시락 재료들로 변신해서 잘 드러나 있답니다.
줄줄이햄, 계란말이, 메추리알장조림 까지
모두 맛있는 반찬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