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자전거 책 먹는 하마 4
전광섭 지음, 김정숙 그림 / 하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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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두근두근 내 자전거

글 진광섭 그림 김정숙

하마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이야기입니다.

가식적이지 않고 솔직하고 진솔한 아이들의 투명한 마음을

바로 만날 수 있기에 더 따뜻한 동화책이 아닌가 싶어요.

자전거라는 사물을 통해서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 페달을 밟으면 앞으로 나가는 그 모습이

우리의 삶에 투영되서 더 쉽게 풀어주고 있답니다.

중심을 잘 잡고 한 쪽으로 쏠리지 않으면서

핸들을 조정해 넘어지지 않도록 힘을 주는 자전거 타기처럼

동생과 나 그리고 같은 반 여자친구와 사이에

현석이는 어렵지만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씁니다.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도망가거나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애 맞서 싸우려는 현석이의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고 뿌듯해보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든 나지 않든 형제 자매는 어쩜

그렇게 많이 싸울까요??

저도 어릴때 그렇게 동생이랑 싸우고 화내고

많이 다퉜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기억도 나지 않은 가물가물한 먼 나라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얼마나 심각하고 중요한 일이었는지

몰라요.

지금은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친구같은 존재가 되버린

동생이 어릴때는 정말 얼마나 싫어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이런 동생과의 관계와 친구와의 관계 등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는 현석이의 시점을 통해 다양한 관계속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어

아이들이 유익하게 읽기에 좋을 듯 합니다.

콩닥콩닥 말랑말랑 청소년 친구의 풋풋한 사랑과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도 잘 녹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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