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윤민
한림출판사
오빠 재율이의 가슴에 반짝이는 배지가 부러운 다율이는
오빠가 하는 거짓말같은 말을 그대로 믿어버립니다.
배지를 받으려면 우주에 다녀와야 하고,
우주에 다녀오려면
양치도 하지 말아야 하고
입안에 음식물을 가득 물고 오래 있어야 하고,
사탕이나 껌, 젤리 같은 간식을 자주 먹고
음료수를 포함해서 말이죠.
하지만 다율이는 오빠 재율이의 말을 곧이 그대로
다 믿고 오빠 처럼 배지를 받고 싶어서
점점 더 치아를 방치해두었어요.
그리고 결국에는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치아에 문제가 생겨서
우주 여행이 아니라 치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어른이 우리에게도 치과는 공포의 대상입니다.
왠지 주먹을 꽉 쥐고 긴장해야만 하는 치과는
아이들에게 더더욱 무서운 곳이겠죠.
그래서 아이들이 치료할때는 수면마취도
하긴 하더라구요.
치아는 정말 자칫 방심하면 비용은 비용대로
더 들고 아픈것도 상상을 초월해서 많이 아프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하는게 정말 필요한 신체 부위
같기는 해요.
결국 재율이와 다율이가 힘을 합쳐서 위험에서
벗어나기는 하지만 이번 일을 교훈삼아
치아를 아프게 하는 습관은 버리고
간식을 먹더라도 양치질을 잘하는 습관을 꼭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