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왕수펀 그림 차이위닝
북멘토
미워라는 말을 내 입에서 뱉는 순간,
그 상대방은 하루 아침에 가족 및 친구들 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 구성원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나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많이 힘들것 같아요.
하얀꼬리와 이른여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우들이
사는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규칙이 하나 있답니다.
미워라는 말을 절대 하면 안되는 규칙이에요.
미워라는 말을 한번 하게 되면, 다시 주워담을 수도 없고
안한것처럼 할수도 없고,
다른 사람에게 되돌려주는 방법 외에는 없었답니다.
춤 추는 걸 너무 좋아하는 이른여우는 춤을 추지 못하게
하는 하얀꼬리에게 아무생각없이 속상한 마음에
미워라는 말을 해버리고.
갑자기 하얀꼬리는 마을 전체 구성원에게 미움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이른여우도 하얀꼬리가 미움을 받게 된 상황이
미안하기만 합니다.
어떠한방법이라도 찾아서 미움을 받고 있는 하얀꼬리를
구해주만 싶은데요.
하얀꼬리와 이른여우와의 소중한 우정도 멋지게 기개을
발휘해서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극복해나가는것도
동화책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친구 2명이서 함께라는 마음으로 힘을 합하고 마음을 더하니
못할것이 없나봅니다.
역시 혼자보다는 두명이서 함께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상이상일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