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박현정 그림 이수현
길벗스쿨
일단 동화책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에게게도 어렵지 않고 쉽게
호기심을 갖고 이야기를 접하기에도 즐거운 책이었답니다.
용감함으로 똘똘 무장한 꼬마 문어 꼬뭉이와 그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모험담이 어쩌면 나도 한번쯤은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재미있었어요.
바닷속이 자신의 집인 꼬뭉이는 바다를 벗어난 육지세계가
궁금한 모양입니다. 꼬뭉이 친구 달망이와 빠꼼이가 위험하고
꼬뭉이를 말리지만 꼬뭉이는 두렵지가 않거든요.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은 언제나 신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꼬뭉이에게 육지세계는 그야말로 별천지랍니다.
그런 꼬뭉이가 바다 육지 하늘을 번갈아 오가면서 종횡무진
탐험하고 여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같이 그 모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신비로웠답니다.
인간들 몰래 배 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수박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과 육지를 돌아다니고,
날개 없이 하늘 날기를 시도하고
어쩌면 말도 안되는 상상같은 일 들이지만
어느새 현실이 되어버렸어요.
뒷통수가 보면 너무나 똑같이 생긴 꼬뭉이와 달망이와 빠꼼이의
이름이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여러번 읽고 또 읽었네요.
색깔까지 같은 색깔이면 정말 구분 자체가
쉽지 않았을듯 하답니다.
적재적소에 그림들도 많고 글과 함께 어울어져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처음 동화책을
접하는 친구에게는 유익한 동화책같았답ㄴ디ㅏ.
꼬뭉이와 함께 떠나는 기상천외한 모험이
친구들에게는 신나고 즐거운 추억으로 다가올것 같아요.
꼬뭉이의 행동과 몸짓, 말투까지
생생한 현장감을 주면서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