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어글리
오정은 지음, 스튜디오 디아망.디자인엠오 그림 / 디아망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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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포레스트 어글리

기획 비타민 x 글 오정은

디아망

말랑말랑 복슬복슬 귀여운 토끼인형이 책 표지앞에

딱 있다보니 저절로 눈길리 가는 동화책이랍니다.

너무 귀여운 외모에 비해 슬픈 눈망울은 더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것 같은 눈을 보니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포레스트 어글리는 버려진 동물들이 어쩔수 없이 모여살게

된 숲이자 마을입니다.

다 처음에는 주인들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에

듬뿍 사랑을 받았었던 기억을 추억삼아 멍하니

외롭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곰토끼 모루는 자신이 이곳에 버려진것도 버려진 사실도

받아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버려졌다기 보다는 잠시 가족들과 헤어진것이고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거라는 끝이 없는 확신과

함께 희미한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거든요.

그래도 곰토끼 모루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무작정 멍하니 주인을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주인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내가 그 주인을 찾아

나서는것이죠.

그 모험에 다른 친구들도 함께 합니다.

파다닥, 랭보, 사자머리 친구들과 평범하지 못해

버려졌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기다리는 그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났지만

그 여정은 쉽지 않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

상상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모루와 그 친구들은 현명하게

그 상황을 대처해나가고 행복한 희망을

그려갑니다.

다소 무겁고 어려운 소재를 동화책으로 풀어내니

반려동물, 노인의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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